이번에 방문한 식당은 <신의주찹쌀순대 검암점>입니다.
식당 제목에서 바로 알 수 있듯이, 순대국밥집입니다.
제가 또 국밥을 정말 좋아하는데, 검암동에 있는 국밥집중에서는 이 국밥집을 제일 좋아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냥 여기가 제일 맛있거든요.
1. 위치 및 영업시간
검암 1 지구에 위치한 음식점입니다.
검암역 자체가 원래 조금 동떨어져 있다 보니, 역에서는 접근성이 그나마 좋은 편에 속합니다.
검암에 딱히 번화가라고 한다면.. 1지구 쪽인데, 그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서 개인적으로 접근성에 좋은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버스정류장들도 많고해서, 믿기지 않겠지만 접근성은 최고인 편입니다.(2 지구 주민들은 제외하고)
* 영업시간
연중무휴
연중무휴긴 한데.. 가끔씩 하루 쉬는 날이 있더군요?
그래도 웬만하면 24시간 매일 영업하는건 맞습니다.
2. 내부 및 메뉴
내부는 거의 4인 ~ 6인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혼자 밥 먹더라도 그냥 4인 테이블에 앉아서 먹으면 됩니다.
웬만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만석으로 가득 차는 일은 거의 없거든요(검암동 동네 특성상 그럴 수밖에..)
메뉴는 너무 기본만 나와 있는데, 순댓국은 우동이나 라면 순댓국도 존재합니다.
다만, 라면이나 우동순댓국의 경우에는 고기나 순대가 조금 적게 들어가 있는 점 참고하셔야 하며, 공깃밥이 기본적으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반찬은 저렇게 리필이 가능합니다.
한 가지 좀 아쉬운 점은, 처음에 반찬을 줄 때 왜 양파를 2개~3개만 주는지..
사람들이 워낙 많이 남겨서, 그냥 처음부터 적게 주는 건가 싶네요.
저 같은 양파킬러는 무조건 한 번 더 일어나서 가져와야 하는지라, 이게 좀 아쉽습니다.
3. 개인적인 평가 (맛있음)
다른 순대국밥 몇몇 곳을 가본 적이 있는데, 맛없는 곳들은 몇몇 특징이 있더군요.
1. 돼지 잡내가 많이 난다.
→ 먹을 때 그렇게 예민한 편은 아닌데, 그래도 돼지잡내가 나면 좀 불쾌합니다. 아무리 남자들이 그냥 잘 먹는다 하더라도, 잡내가 너무 심하면 술맛도 안 납니다.
2. 국물에 깊이가 하나 없다.
→ 육수를 푹 고아내지 않은 건지, 그냥 실력 자체가 없는 건지 모르겠는데 맛없는 데는 그냥 깊은 맛이 없습니다. 맹물에 양념만 띄운 듯이 둥둥 떠다니는 그런 느낌? 개인적으로 검암동에 있는 다른 순대국밥집들이 다 이래서 별롭니다.
3. 간이 그냥 겁나 세다.
→ 제일 싫어하는 유형입니다. 그냥 맵거나 짜기만 한 밥집이 또 있더군요.
그런데, 여기 신의주찹쌀순대는 위 3가지를 전부 피해 갔습니다.
약간 간이 세긴 하지만, 제가 싱겁게 먹는 편이기도 하고 물 조금만 타면 되는 거라 별 문제는 없습니다.
그냥 맛있어서 O.K입니다.
돼지 잡내는 한 번도 느낀 적이 없고, 국물도 깊어서 저는 무조건 국물부터 마시는 편입니다.
다른 지점은 안 가봤지만, 적어도 검암점에선 먹을 때 단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없습니다.
검암 1,2지구의 다른 순대국밥집들은 리뷰를 하지 않았지만, 전부 실망했습니다. 솔직히 다시 가고 싶지도 않습니다.
4. 만족도
1. 맛? ★★★★★ (먹어본 순대국밥집들을 비교했을 때,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합니다.)
2. 양? ★★★★☆ (그냥 딱 보통 정도라서, 하나 정도는 뺐습니다. 라면이나 우동 순댓국은 별 3개입니다.)
3. 접근성은 용이한가? ★★★★☆ (검암의 번화가니까 뭐..)
4. 내부가 넓고 쾌적한가? ★★★★☆ (넓지는 않지만, 손님이 많은 편이 아니라 쾌적합니다.)
5. 밥 먹고 커피나 후식 먹을 수 있는 곳이 주변에 있나? ★★★★★ (베라, 설빙, 컴포즈, 백다방 등등 넘쳐납니다.)
6. 혼밥 하기 편한가? ★★★★★ (혼자 먹는 손님들이 절반입니다. 누구도 눈치를 주지 않고, 맘껏 혼술을 합니다.)
7. 재방문의사? ★★★★★ (검암동에서 순대국밥집은 여기만 갑니다.)
8. 종업원 분들이 친절한가? ★★★★★ (친절하십니다. 과하게 붙임성 있게 다가오지도 않아서 딱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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