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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알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미래가 보이는 일기장> 감상 후기 (스포주의) 미래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행복해질까?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내일 일어날 일을 미리 알고,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좋은지 알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하고 행복해질지. 그냥 다 필요 없이 로또 1등 번호만 알아도 얼마나 좋을까. 소설 『미래가 보이는 일기장』은 이 욕망을 어느 정도 반영한 책이다. 다만, 어른의 욕망인 로또 1등과 같은 이야기는 당연히 없고, 청소년 관점에서 이를 잘 풀어낸 이야기다. 이 책은 미래를 알려주는 특별한 일기장을 통해서 우리가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작품으로 생각하면 감상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1. 미래를 알려주는 특별한 일기장 주인공 예윤은 할아버지의 유품에서 특별한 일기장을 발견한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 2026. 9. 30.
[공공기관 취업 실패기] 6화. 2023년의 겨울은 따뜻하면서도 한심했다. 기간제근로를 끝내고, 실업급여 신청을 하고 나니 2023년의 새해가 밝았다.2023년 새해 목표는 딱 하나였다.정규직 취업.환경공학 전공을 살릴 수 있고, 수도권 근무만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느 정규직이든 취업하자.딱 이렇게만 목표를 세워놓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감사하게도, 실업급여 수령 자격이 되었기에 나는 저번보다 마음 편하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공부를 하면서 중간중간 채용공고를 살펴봤지만, 역시 1월의 채용시장은 딱히 뭐 없었다. 그저 공부만 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면서도, 나는 진로를 열심히 고민하기 시작했다.고민이 아니라 거의 방황에 가까웠지만."꼭 환경분야에 국한해서만 취업을 해야 하나? 이러다가 어디든 자리를 못 잡는 거 아닌가?지금이라도 안 늦었으니 화학으로 분야를 바꿀까?"이렇게.. 2026. 9. 30.
[공공기관 취업 실패기] 5화. 기간제근로자를 추억하며 어떤 직장을 가건, 첫 한 달은 조직 적응을 위해 필요한 기간이다.사람들과 친해지는 걸 떠나서, 업무를 서서히 배우는 맛보기 단계랄까?한 달이 지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업무가 시작되면서 예상보다 일이 어렵거나 고된 곳이 많았다. 하지만, 이곳 기간제근로는 일주일 만에 적응할 수 있었다.그 일주일은 그냥 분위기에 익숙해지는 시간이었다.아 정말로 내가 하고 싶은 공부나 책을 눈치 안 보고 해도 되나? 에 필요했던 시간.처음에는 어색하게 책을 펼치거나 모니터로 공부를 했지만일주일이 지나자, 정말 당당하게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가끔 일거리를 주실 때에는 조금 어려운 엑셀 작업 일려나 긴장했지만 그런 것도 아니었다.내가 딴 컴활 1급 자격증은 아무 쓸모가 없었다.그러니깐, 여기서는 아예 엑셀을 쓸 일이 없었다는 .. 2026. 9. 30.
[공공기관 취업 실패기] 4화. 행복한 기간제근로의 시작 8월의 무더운 여름.수입이 0원이었던 나는 카페에도 가지 못한 채, 방구석에서 열심히 채용공고를 뒤적거리고 있었다.생활비는 퇴사한 7월 말에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치르자마자 바로 바닥이 나버렸다.8월의 결제대금을 치르려면 나는 지금 당장이라도 일을 시작해야만 했다.이제는 내 전공분야인 환경이 아니어도 좋다.그저 공공기관 쪽에서 일만 할 수 있다면 나는 어떤 일이라도 하리라. 사실, 7월에 퇴사하자마자 농업 분야 쪽으로 지원한 곳이 하나 있었다.서류는 당연히 통과였고 면접도 봤었지만 나는 불합격이라는 쓴 맛을 봐야 했다.살면서 생애 두 번째 면접이었고 첫 불합격을 받았던 나는 조금 충격을 받았었다.아무리 생각해도 면접을 정말 잘 봤었기에 떨어질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사업소개와 이벤.. 2026. 9. 30.
조지아 콜드브루 블랙 470ml 후기 (고카페인 주의)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1. 인트로바깥 프랜차이즈에서 항상 커피를 사 먹기에는 뭔가 부담스럽고 귀찮음.게다가 고카페인을 선호하면서 깔끔한 맛을 좋아하다 보니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기가 힘들었다면 이만한 커피가 없다. 470ml의 다소 많은 용량에, 그보다 더 마음에 드는 것은 성인 할 권장량에 거의 필적하는 333mg 카페인 함량.이걸 아침에 마시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영위되지 않을 정도로 나는 이제 중독되어 버렸다. 2. 가격 24개에 25,000원 언저리로 구매할 수 있음. 하루에 하나씩 먹는다고 쳐도 한 달 남짓은 든든함. 3. 맛 기본적으로 콜드부르 특성상 쓴맛이 덜함. 어떤 깊은 향이나 풍미는 솔직히 못 느끼겠음. 그냥 쓴맛.. 2026. 9. 29.
2026 협성 독후감 공모전 탈락 후 성찰. 이번 해 2026년 협성 독후감 공모전에 탈락했다.입선까지 고려하여, 총 50명 안에 못 든 것은 가히 충격적이다.본상까지는 바라지도 않았다. 30명 정도는 뽑는 일반부에라도 입선하길 기대했다.그 정도는 바랄 수 있는 퀄리티의 글을 썼다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수상작품집을 보면서 느낀게 있다.바로, 그냥 너무 감상에 치우친 글을 적은 것이다. 독후감이라고 해서, 너무 책에 대한 감상과 느낌만으로 적혀서 탈락한 게 그 원인이지 않을까? 수상을 위한 독후감은, 그 책을 읽고 난 뒤의 내 변화와 감정이 적혀 있어야 한다.그게 뭐 인위적이라 하더라도 말이다. 말이 독후감이지, 사실은 독서 에세이에 가까운 책이어야 한다는 것. 이 문법을 배웠으니 다음에는 꼭 더 잘 작성해서 입선이라도 타보겠다.향후에는 독후감 .. 2026. 9. 28.
[만화 추천] 예술로 먹고 산다는 것에 대한 진지한 고찰만화, <블루 피리어드> 후기 #블루피리어드 #미술만화 #청춘성장물 #미대입시 #재능과 노력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 만화는 입니다.아직 완결 난 만화도 아니고, 평범한 만화도 아닙니다.그럼에도 취향에 맞거나,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추천드리는 만화입니다. 이 만화는 예술, 꿈, 좋아하는 걸로 먹고사는 일, 작가 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이라는 주제로 다루거든요.현재의 삶에서 이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무조건 읽어보길 강추드립니다. 1. 평범한 주인공 야토라는 어느 날 그림에 빠져든다. 주인공 야구치 야토라는 다소 불량스럽지만, 공부도 잘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사람입니다.딱히 큰 문제없이 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그는 일상 속 어떤 활동에도 큰.. 2026. 9. 23.
넷플릭스 감동 영화 <기차의 꿈> 후기 (스포 강력주의) [영화 리뷰] 넷플릭스 , 상실의 지옥 속에서도 묵묵히 살아간다는 것 오늘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잔잔하지만 묵직한 울림을 준 영화, 에 대한 솔직한 리뷰를 남겨봅니다. 데니스 존슨의 유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데요, 다 보고 나면 가슴 한구석이 먹먹해지는 여운이 남는 영화입니다. ** 스포 주의 부탁드립니다.1. 소리 없는 슬픔: 상실을 견뎌내는 침묵의 무게영화의 주인공 '로버트'는 20세기 초 미국 개척 시대의 철도 노동자입니다. 행복한 가정을 꾸렸지만, 갑작스러운 대화재로 아내와 딸을 한순간에 잃게 되죠.여기서 영화의 연출이 참 빛납니다. 흔한 신파극처럼 오열하거나 무너지지 않아요. 대신 거친 아이다호의 자연 속에서 묵묵히 도끼질을 하고 철로를 놓는 로버트의 '침묵'으로 슬픔을 표현합니다. 차마 밖.. 2026. 6. 6.
공포영화 <셔터> 솔직 후기 (재밌음) [리뷰] 공포영화의 레전드 , 지금 봐도 소름 돋는 이유 (feat. 남주 지질함 주의)오늘은 오랜만에 방 불 다 끄고 봤다가 오줌 쌀 뻔한(?) 인생 공포영화, 를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20년도 더 된 태국 영화라 "지금 보면 유치하지 않을까?" 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요. 절대 고전이라고 무시하면 안 됩니다. 넷플릭스 웬만한 최신 공포물 뺨 때리는 매운맛입니다. (감독의 역량은 시대를 타고나지 않음) 솔직하고 담백하게, 딱 세 가지 포인트로 정리해 드릴게요.1. 옛날 영화답지 않은 섬뜩한 연출 (심장 약한 분 후방 주의)요즘 공포영화들은 요란한 사운드로 깜짝 놀라게 하는 '점프 스케어'가 남발하잖아요? 그런데 는 다릅니다. 분위기 자체가 사람을 서서히 조여오는 기괴함이 있어요. 특히 2004년작이라는.. 2026. 6. 6.
에이리언 거버넌트 솔직 감상 후기 🎬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 감상문 (스포일러 최소)⚠️ 생각보다 훨씬 잔인하다 (주의)에이리언: 커버넌트 는 기본적으로 SF지만, 체감은 거의 스릴러에 가깝습니다. 귀신이 안 나올뿐 에이리언이 나오니까요.그리고 그 에이리언은 아시다시피 좀 끔찍하게 생겼습니다.특히 갑작스러운 신체 훼손과 감염 장면들은 예상보다 훨씬 직설적이다.단순히 “외계 생물 등장” 수준이 아닙니다. 에이리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야 뭐.. 이런 건 익숙하시겠지만, 그냥 가볍게 보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공포 영화에 약한 사람고어 표현을 힘들어하는 사람이라면 꽤 부담스러울 수 있다.하지만 반대로, 이런 불편함 자체가 영화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요소이기도 합니다.“안전하지 않다”는 감각을 끝까지 유지시키니까요. 🤖 창조주.. 2026. 6. 6.
SF 영화 프로메테우스 솔직 후기 🎬 영화 프로메테우스 리뷰 (줄거리 + 해석)인간은 정말 신의 부산물에 불과한가? 📌 영화 기본 정보제목: 프로메테우스감독: 리들리 스콧장르: SF, 공포, 스릴러개봉: 2012년🎥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단순 공포보다 철학적인 SF를 좋아하는 사람에이리언 시리즈 세계관 좋아하는 사람“인간의 기원” 같은 주제에 흥미 있는 사람🧬 줄거리 (스포일러 최소)프로메테우스는 인간의 기원을 찾기 위해 외계 행성으로 떠난 탐사팀의 이야기다.고고학자 엘리자베스 쇼는 고대 유적들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별 지도’를 발견한다. 이를 단서로 인류를 창조한 존재, 이른바 ‘엔지니어’를 찾기 위해 우주선 프로메테우스를 타고 미지의 행성으로 향한다.하지만 도착한 곳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창조주의 따뜻한 품이 아니라,.. 2026. 6. 5.
공포영화 <백룸> 솔직 후기 🎬 “이건 영화가 아니라 체험이다”공포영화 백룸 리뷰 (몰입감 미쳤다, 하지만 호불호 확실)🧠 한 줄 요약👉 귀로 듣고, 눈으로 따라가다가, 정신이 잠식되는 영화 🎧 1. 진짜 ‘사운드’로 공포를 만든다 이 영화의 핵심은 소리입니다. 진짜, 영화관에서 보는데 사운드가 미쳤습니다.형광등이 미묘하게 울리는 소리어디선가 들리는 발소리인지 환청인지 모를 잡음공간이 비어있는데도 ‘누군가 있는 느낌’이게 반복되면서 뇌를 계속 압박한다. 보고 나면 진짜 탈진이 되더군요.👉 눈으로 보는 공포가 아니라, 귀로 먼저 무너지는 공포입니다.이렇게 사운드를 잘 살린 공포영화를 참 오랜만에 보네요. 귀신이 튀어나오거나 소리를 지르는게 아닌, 자체만으로 이렇게 긴박할 수 있다니.호러라기보다는 스릴러에 가까운 느낌이긴 .. 2026.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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