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55 넷플릭스 감동 영화 <기차의 꿈> 후기 (스포 강력주의) [영화 리뷰] 넷플릭스 , 상실의 지옥 속에서도 묵묵히 살아간다는 것 오늘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잔잔하지만 묵직한 울림을 준 영화, 에 대한 솔직한 리뷰를 남겨봅니다. 데니스 존슨의 유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데요, 다 보고 나면 가슴 한구석이 먹먹해지는 여운이 남는 영화입니다. ** 스포 주의 부탁드립니다.1. 소리 없는 슬픔: 상실을 견뎌내는 침묵의 무게영화의 주인공 '로버트'는 20세기 초 미국 개척 시대의 철도 노동자입니다. 행복한 가정을 꾸렸지만, 갑작스러운 대화재로 아내와 딸을 한순간에 잃게 되죠.여기서 영화의 연출이 참 빛납니다. 흔한 신파극처럼 오열하거나 무너지지 않아요. 대신 거친 아이다호의 자연 속에서 묵묵히 도끼질을 하고 철로를 놓는 로버트의 '침묵'으로 슬픔을 표현합니다. 차마 밖.. 2026. 6. 6. 공포영화 <셔터> 솔직 후기 (재밌음) [리뷰] 공포영화의 레전드 , 지금 봐도 소름 돋는 이유 (feat. 남주 지질함 주의)오늘은 오랜만에 방 불 다 끄고 봤다가 오줌 쌀 뻔한(?) 인생 공포영화, 를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20년도 더 된 태국 영화라 "지금 보면 유치하지 않을까?" 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요. 절대 고전이라고 무시하면 안 됩니다. 넷플릭스 웬만한 최신 공포물 뺨 때리는 매운맛입니다. (감독의 역량은 시대를 타고나지 않음) 솔직하고 담백하게, 딱 세 가지 포인트로 정리해 드릴게요.1. 옛날 영화답지 않은 섬뜩한 연출 (심장 약한 분 후방 주의)요즘 공포영화들은 요란한 사운드로 깜짝 놀라게 하는 '점프 스케어'가 남발하잖아요? 그런데 는 다릅니다. 분위기 자체가 사람을 서서히 조여오는 기괴함이 있어요. 특히 2004년작이라는.. 2026. 6. 6. 에이리언 거버넌트 솔직 감상 후기 🎬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 감상문 (스포일러 최소)⚠️ 생각보다 훨씬 잔인하다 (주의)에이리언: 커버넌트 는 기본적으로 SF지만, 체감은 거의 스릴러에 가깝습니다. 귀신이 안 나올뿐 에이리언이 나오니까요.그리고 그 에이리언은 아시다시피 좀 끔찍하게 생겼습니다.특히 갑작스러운 신체 훼손과 감염 장면들은 예상보다 훨씬 직설적이다.단순히 “외계 생물 등장” 수준이 아닙니다. 에이리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야 뭐.. 이런 건 익숙하시겠지만, 그냥 가볍게 보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공포 영화에 약한 사람고어 표현을 힘들어하는 사람이라면 꽤 부담스러울 수 있다.하지만 반대로, 이런 불편함 자체가 영화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요소이기도 합니다.“안전하지 않다”는 감각을 끝까지 유지시키니까요. 🤖 창조주.. 2026. 6. 6. SF 영화 프로메테우스 솔직 후기 🎬 영화 프로메테우스 리뷰 (줄거리 + 해석)인간은 정말 신의 부산물에 불과한가? 📌 영화 기본 정보제목: 프로메테우스감독: 리들리 스콧장르: SF, 공포, 스릴러개봉: 2012년🎥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단순 공포보다 철학적인 SF를 좋아하는 사람에이리언 시리즈 세계관 좋아하는 사람“인간의 기원” 같은 주제에 흥미 있는 사람🧬 줄거리 (스포일러 최소)프로메테우스는 인간의 기원을 찾기 위해 외계 행성으로 떠난 탐사팀의 이야기다.고고학자 엘리자베스 쇼는 고대 유적들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별 지도’를 발견한다. 이를 단서로 인류를 창조한 존재, 이른바 ‘엔지니어’를 찾기 위해 우주선 프로메테우스를 타고 미지의 행성으로 향한다.하지만 도착한 곳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창조주의 따뜻한 품이 아니라,.. 2026. 6. 5. 공포영화 <백룸> 솔직 후기 🎬 “이건 영화가 아니라 체험이다”공포영화 백룸 리뷰 (몰입감 미쳤다, 하지만 호불호 확실)🧠 한 줄 요약👉 귀로 듣고, 눈으로 따라가다가, 정신이 잠식되는 영화 🎧 1. 진짜 ‘사운드’로 공포를 만든다 이 영화의 핵심은 소리입니다. 진짜, 영화관에서 보는데 사운드가 미쳤습니다.형광등이 미묘하게 울리는 소리어디선가 들리는 발소리인지 환청인지 모를 잡음공간이 비어있는데도 ‘누군가 있는 느낌’이게 반복되면서 뇌를 계속 압박한다. 보고 나면 진짜 탈진이 되더군요.👉 눈으로 보는 공포가 아니라, 귀로 먼저 무너지는 공포입니다.이렇게 사운드를 잘 살린 공포영화를 참 오랜만에 보네요. 귀신이 튀어나오거나 소리를 지르는게 아닌, 자체만으로 이렇게 긴박할 수 있다니.호러라기보다는 스릴러에 가까운 느낌이긴 .. 2026. 6. 5. 공포 영화 스트리머 솔직 관람 후기 이 영화 볼까말까 고민 중이면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귀신보다 사람이 더 거슬리는 공포영화로, 욕하는거 싫고 너무 작위적인 전개나 급발진, 어색한 연기가 싫으시면 그냥 안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꽤 잘만들었는데 캐릭터들이 영화를 망쳤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 초반 몰입감은 진짜 좋다이 영화가 잘한 건 확실합니다. 이건 칭찬해주고 가고 싶어요.폐건물 + 인터넷 방송이라는 설정실시간 스트리밍 특유의 긴장감언제 터질지 모르는 공포 연출특히 “지금 이게 생방이다”라는 느낌 때문에단순 점프스케어보다 심리적으로 더 쪼는 맛이 있습니다. 이런 1인칭류? 곤지암 같은 느낌의 영화 좋아하시면 보는 재미가 확실히 있습니다. 😓 근데 왜 이렇게 행동하지?근데 보다 보면 계속 이런 생각이 듭니다.“아니, 저 .. 2026. 6. 5. 예술가의 삶 <달과 6펜스> 리뷰 예술가의 삶은 왜 이해받기 어려운가 — 『달과 6펜스』 리뷰작가의 꿈을 본격적으로 꾸기 시작하면서, 저는 제 안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그동안 익숙했던 ‘직장인으로서의 자아’는 점점 흐려지고, 그 자리를 ‘예술가의 자아’가 대신하고 있습니다.돌이켜보면, 어쩌면 이게 제 진짜 모습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지금 저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합니다.하지만 동시에, 미래의 생계와 밥벌이에 대한 막막함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이 감정은 비단 저만의 것이 아닐 겁니다.예술을 선택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마주하는 고민이니까요.예술과 생계 사이의 간극예술가들은 세상의 기준보다 자신의 기준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작품에 얼마나 몰입할 수 있는가’이지,얼마나.. 2026. 6. 3. 2026년 5월 마지막 주 일기 1주일 동안 먹은 음식들 오랜만에 다시 일기를 써서 정리가 안 되어 있다. 다시 일기를 쓰기 시작한 이유는, 그냥 흘러나가는 이 일상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다. 이것저것 글을 쓰면서 좀 헤매다 보니까 티스토리를 할 루틴을 잃어버렸었다. 이제라도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한다. 이번 주의 일상은 크게 뭐 없었다. 쇼핑이라고 한다면 사진에 보이는 북 선반 정도? 쿠팡에서 6만원6만 원 넘게 주고 샀는데, 겨우 저 받침대 하나를 위해 6만 원이나 줬냐고 하겠지만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 당장 읽을 책들을 저렇게 눈에 보이게 놔두면 예쁘기도 예쁜데 계속 읽게 된다. 요즘의 일상 글을 쓰면서 본격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정부기관의 기간제근로자, 공무원을 보조하는 기간제근로를 하고 있는데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 딱 하나 마.. 2026. 5. 31. [일본 공포영화 추천] 영화 오디션 줄거리 & 관람 후기 티빙에 공포영화 오디션이 있길래 보게 되었습니다. 볼만한 공포영화는 거의 다 봐가지고 볼 게 없어서 일본 영화를 찾던 김에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재밌더군요. 옛날 일본영화라서 그 특유의 감성과 느낌이 있습니다. 영화 정보제목 : 오디션 (Audition)개봉 : 1999년감독 : 미이케 다카시장르 : 공포 / 스릴러 / 심리호러출연 : 이시바시 료, 시이나 에이히줄거리아내를 잃고 홀로 살아가던 중년 남성 아오야마는 새로운 사랑을 찾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평범한 소개팅 대신, 영화 오디션을 가장해 이상형 여성을 찾는 다소 기묘한 계획을 세운다. 그렇게 수많은 지원자 중 한 여성 ‘아사미’를 만나게 된다. 조용하고 단아하며 어딘가 슬픈 분위기를 가진 그녀에게 아오야마는 점점 빠져든다.그러나 시간이 흐를수.. 2026. 5. 24. [행궁동 카페 추천] 카페 노트 방문 솔직 후기 행궁 칼국수에서 밥을 먹고 근처 카페에서 글 좀 쓰다 가려고 들른 곳. 조용하고 북카페 감성이 살아 있어서 좋았습니다. 재즈 음악도 괜찮았는데, 살짝 음악이 크다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했네요. 노트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43 내부 책들이 자리하고 있는 곳. 다만 테이블이 다소 비좁아서 이용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렇게 생겼습니다. 4인 테이블이 확실히 편하네요. 의자도 그렇게까지 불편하진 않습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빈티지한 감성이 꽤 좋더군요. 창가 쪽에는 바 테이블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창밖을 보면서 공부나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뭐, 그런데 밖에 그렇게 구경할 건 없습니다. 그냥 행궁동 차 지나가는 거리나 사람들 조금 구경할 수 있겠죠. 커피나 케이크.. 2026. 5. 18. [행궁동 칼국수 맛집] 행궁 칼국수 방문 후기 행궁 칼국수 집에 들렀습니다. 다른 일을 마치고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들어가려는데, 오랜만에 시장 맛을 느끼고 싶어서요. 딱, 그 충족을 시켜준 곳입니다. 행궁칼국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48 방문 후기 칼국수 맛은 막 특별하게 맛있는 그런 집은 아닌데, 그냥 딱 시장 맛집입니다. 가격은 8천원이었고요. 양도 평범합니다. 다만, 조금 수제비 느낌나는 그런 면이라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거 같네요. 저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만두도 사이드로 시켰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네요. 부드럽고 속이 꽉차서 먹을 때 즐거웠습니다. 배도 엄청 부르고요. 전반적으로 전부 만족했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자리가 딱 띄워져있지 않고 테이블이 전부 다닥다닥 이어져 있어서 뭔가 필요 이상으로 제 옆에 사.. 2026. 5. 18. [공공기관 취업 실패기] 6화. 2023년의 겨울은 따뜻하고 한심했다 기간제 근로를 끝내고, 실업급여 신청을 하고 나니 2023년의 새해가 밝았다. 2023년 새해 목표는 딱 하나였다. 정규직 취업. 환경공학 전공을 살릴 수 있고 수도권 근무만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느 정규직이든 취업하자. 딱 이렇게만 목표를 세워 놓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감사하게도, 실업급여 수령 자격이 되었기에 나는 저번보다 마음 편하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 공부를 하면서 중간중간 채용 공고를 살펴봤지만 역시 1월의 채용 시장은 딱히 뭐 없었다.그저 공부만 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면서도, 나는 진로를 열심히 고민하기 시작했다. 고민이 아니라 거의 방황에 가까웠지만."꼭 환경 분야에 국한해서만 취업을 해야 하나? 이러다가 어디든 자리를 못 잡는 거 아닌가? 지금이라도 안 늦었으니 화학으로 분야를.. 2026. 5. 10. 이전 1 2 3 4 ··· 55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