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문한 식당은 <전주콩나물국밥 본점직영점>입니다.
검암 1 지구에 위치한 이곳은 말 그대로 콩나물국밥을 팝니다.
저는 국밥충이긴 한데, 콩나물국밥은 사실 잘 안 먹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고기가 없어서 단백질이 없거든요.
하지만, 이곳은 저처럼 헬스는 깔짝하면서 단백질은 잘 챙겨 먹으려고 하는 사람을 겨냥했는지, (사실 안 했겠죠)
미니 수육이나 국밥 정식이라는 메뉴도 판매합니다.
전반적으로 정말 만족했던 후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위치 및 영업시간
역쪽에서는 다소 떨어져 있고, 검암 1 지구 원룸에 사는 분들이 방문하기 좋은 위치입니다.
버스를 타고 이곳 근처에 들르게 된다면, 정류장이 근처에 있어 또 방문하기 좋습니다.
(다만, 버스까지 타고 국밥을 먹으러 오는 사람이 있을까요..)
여기가 근데, 예비군들 작계훈련 할 때 점심 식사 제공하는 식당으로 이용하기도 해서..
평일 점심에 잘못 오면 군인들과 함께 밥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식당에서 사전안내를 해줄 수도 있겠네요.)
* 영업시간
매일 06시 ~ 23시
이 정도면 편의점 24시간 영업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생활 습관을 가진 분들에게는 매일 열려있는 시간이겠네요.
2. 내부 및 메뉴
일반적인 콩나물국밥집의 메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본점직영점의 좋은 점은 바로 밑의 정식입니다.
저는 11,000원짜리 콩나물국밥 정식을 시켰습니다.
내부는 살짝 이런 느낌입니다.
되게 깔끔하고 청결하게 운영되는 느낌이 강합니다.
메뉴를 시키면 이렇게 뚝배기에 깍두기와 김치를 줍니다.
셀프가 아니라 직접 뚝배기를 갖다주는 것도 마음에 들고, 중국산은 절대 아닌듯한 이 맛이 맛있더군요.
콩나물 국밥에 넣을 계란과 깻잎, 그리고 좀 얼큰하게 먹고 싶은 분들을 위한 고추까지
전부 맛있었습니다.
3. 개인적인 평가 (만족)
풍성하게 올려진 콩나물과, 미니 수육 6개는 밸런스가 적당했습니다.
술 없이 순수하게 국밥이 먹고 싶어서 들렀는데 하마터면 소주 한 병을 시킬 뻔했습니다. 정말로요.
콩나물은 뚝배기를 넘을 것처럼 쌓여서 나옵니다.
끓는 물이 뜨거운지 탈출하겠다는 의지가 보이는데, 한 가락도 탈출시킬 생각이 없는 저는 푹 눌러서 다 먹었습니다.
콩나물을 먹다보면, 아래에 깔린 밥이 고소한 풍미와 함께 제 입속을 기분 좋게 침범합니다.
진짜 먹다가 술 시킬뻔한 걸 간신히 참을만큼 맛있었습니다.
집에서 좀만 가까웠다면 제 해장단골집이 되었을텐데 아쉽네요.
수육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옆에 새우젓과 함께 먹어도 맛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잘 드시면 될 거 같은데, 이미 수육이 간이 적당히 잘 되어 있어서 짜게 먹는 걸 싫어하시면 그냥 먹는 게 좋겠네요.
아, 글을 쓰다보니 생각났는데 결국 소주가 아니라 막걸리 한 병은 시켜서 먹었네요.
4. 만족도
1. 맛? ★★★★★ (아주 깔끔한 콩나물 국밥)
2. 양? ★★★★★ (콩나물이 많아서 별 5개.)
3. 접근성은 용이한가? ★★★★☆ (공항철도 빼면 시체인 검암)
4. 내부가 넓고 쾌적한가? ★★★★☆ (넓지는 않지만, 손님이 많은 편이 아니라 쾌적합니다. 예비군들 가끔 점심 먹을 때만 피하면 뭐..)
5. 밥 먹고 커피나 후식 먹을 수 있는 곳이 주변에 있나? ★★★★★ (여기는 생각보다 가까이에 베라, 설빙, 이디야, 메가커피, 컴포즈가 있습니다.)
6. 혼밥하기 편한가? ★★★★★ (혼자 먹는 손님들도 꽤 있고 종업원분들이 친절해서 전혀 거리낌 없습니다.)
7. 재방문의사? ★★★★★ (무조건 갑니다.)
8. 종업원 분들이 친절한가? ★★★★★ (아주 친절하십니다. 식당 이모님들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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