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취업 면접 후기는 바로 주식회사 이도입니다.
정확하게, 2023년 정규직 신입사원 면접에서 예비 1번으로 탈락했었습니다.
분야는 환경 쪽이었고요. 에코 뭐였나? 그랬습니다.
연봉과 복지도 좋고, 위치도 서울 역세권이라 많은 분들이 관심 있어 하는 만큼, 경쟁률도 치열한 분야입니다.
저는 비록 탈락했지만, 꼭 들어가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어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시작할께요.
1. 서류 경쟁률
서류는 200명 넘게 지원해서, 그중에 8명을 뽑았습니다.
이걸 어떻게 아냐고요?
면접장에 가니 인사 담당자님이 아주 호쾌하게 알려주시더군요.
연봉도 물어보니까 술술 얘기해 주셨었는데, 얼마였는지 정확히 기억 안 나나 신입사원으로서 충분히 만족할 만한 액수였습니다.
5천이었는지, 5천에 가까웠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 꽤나 괜찮았던 거 같아요.
어쨌든, 서류는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저는 운 좋게 서류를 통과해서 면접을 보게 되었네요.
2. 지원자(블로그 주인) 스펙
우선, 지원 당시의 제 스펙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토익 880
2. 컴활 1급
3. 환경분야 기사 자격증 5개
4. 체험형 인턴 6개월 (재직 중)
이렇게 있었는데요, 이 중에 제가 가장 좋게 보였던 것은 아무래도 기사 자격증 5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자소서는 그렇게 잘 쓰지 않았는데, 순전히 스펙 빨로 통과했던 거 같네요.
3. 1차 면접후기
서류에 합격하고 나면, 문자로 면접 장소와 복장이 안내됩니다.
복장은 무조건 정장이고, 직원들도 전부 정장을 입고 있습니다.
기본 근무복 자체가 정장인 거 같고, 회사 분위기가 약간 엄격한 느낌이 다소 있었네요.
그래도, 안에 들어오면 라운지가 정말 잘 꾸며져 있고 건물이 최신식이라 일할 맛이 나겠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아무튼 1차 면접은 실무진 면접으로 보통 4 ~ 5명이서 한 번에 들어가서 30분 동안 다대다 면접을 봤었습니다.
1차는 실무진 면접으로, 지원하신 부서의 이사급 1명, 부장급 1명, 인사팀 과장 ~ 부장급 1명 이렇게 해서 총 3명이서 노트북으로 여러분의 자소서를 보며 면접을 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1분 자기소개를 하고요, 경력사항에 적어놓은 내용들을 토대로 물어보는 인성면접입니다.
지원자들 대부분은 인턴 같은 경험은 다들 있었던 거 같네요.
1분 자기소개가 끝나고 나면 지원자들마다의 특색 있는 부분들을 물어봅니다.
봉사활동이나 시험경력 등등을 말이죠.
저 같은 경우엔 편입한 이유와 기사자격증을 이렇게 많이 취득한 이유를 물어보셨네요.
연구실 인턴을 했던 분에겐 구체적으로 얻은 성과나 경험을 물어보셨습니다.
즉, 자소서에 적어놓은 내용들을 전반적으로 물어보는 다소 평이한 내용을 물어봅니다.
다만, 회사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과 사업장 위치 간단한 전공지식은 물어보네요.
지원동기와 입사 후 계획도 마찬가지고요.
<정리>
1. 자기소개
2. 지원동기
3. 회사의 사업에 관심 있는 분야
4. 경력사항(가장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질문이 길었던 거 같습니다. 30분 중에 10분 이상을 4명의 답변에 썼습니다.)
5. 서울이 아니라 다른 사업장에 발령받아도 괜찮은지?
6. 입사 후 계획
7. 회사 최근 이슈(이도가 연료전지 관련해서 평택 국책과제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다른 지원자분에게 물어봤습니다.)
8. 마지막으로 할 말
4. 2차 면접 후기
2차 면접은 임원 면접입니다.
1차 때 봤던 면접관님도 계시지만, 좀 더 높은 본부장? 전무 급의 면접관이 참석해서 면접을 진행합니다.
1차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인성면접이지만 여기선 좀 더 구체적으로 지원동기와 입사 후 계획을 좀 더 코치코치 캐묻습니다.
다른 지원자에게 1차 때 답변을 못했던 내용들을 물어보기도 해서 놀랐네요.
아마, 다른 지원자 분이 1차 때 답변 못 드린 내용은 2차 때 꼭 말씀드리겠다고 재치 있게 답변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감과 적극성, 구체적인 지원동기와 입사 후 계획을 준비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제가 예비 1번을 받으면서 탈락한 가장 주요한 원인은, 지원동기의 부재입니다.
저는 사실 그렇게까지 관심 있지 않았던 면접이기에, 임원의 지원동기에 대해 강력하게 말하지 않고 다소 뭉뚱그려서 말을 했거든요.
이게 패착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회사의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보겠다는 마음가짐이 아니라, 그냥 정말 특색 없이 말을 했던 게 바로 감점을 크게 받았던 것 같네요.
5. 맺음말
면접을 가게 되면 생각보다 많이 긴장되실 겁니다.
기본 직원들도 전부 정장을 입고 다니고, 면접 분위기가 그렇게 부드러웠던 편은 아니거든요.
지원자들도 되게 많고요.
하지만, 너무 떨지 말고 편하게 면접 보시기 바랍니다.
왜? 어차피 내정자가 좀 있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잡플래닛 후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존에 근무하고 있던 인턴들에게 면접이 유리하게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런 현상은 비단, 이도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모든 회사에서 다 이러고 있기 때문에 딱히 부당하다고 생각되진 않네요.
규모가 좀 있는 사기업들은 계약직, 인턴들도 쓰는 편이고 이 사람들이 만약 근무태도가 좋았다면? 당연히 이런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하지 않겠습니까.
이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인 거 같습니다.
그러니, 이도를 그냥 면접 보게 된 분이라면 마음 편하게 보거나, 인턴으로 근무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인턴도 월급 300만 원을 준다고 하니까요.
아, 맞다! 중요한 점 하나를 말씀드려야겠네요.
면접비는 안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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