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활 1급 필기 공부법(feat. 기출 부시기)

이번 포스팅은 컴활 1급 필기 합격 후기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대학생 4학년, 겨울방학에 4일 동안 벼락치기 해서 합격했었던 후기.

지금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4일 동안 벼락치기하면서 인강은 전혀 안 들었고, 기출문제 반복 풀이로 했었습니다.

기출문제만 보다 보니, 뭔 소린지 모를 때는 이론을 다시 봤고, 이론을 보고 나서 다시 기출문제 풀이를 하는 방식이었죠.

실제 엑셀 계산 관련 문제는 다 틀리겠다는 생각으로 했고, 그냥 이론 부분만 꼼꼼히 공부했습니다.

대학생이고, 겨울방학이라 시간은 아주 넉넉했습니다.

진짜 하루종일 이것만 공부했었는데요. 아마 순공은 6 ~ 7시간은 쏟아부었을 겁니다.

아침에 기출문제 공부를 하고 점심에는 이론을 다시 보고, 오후~저녁엔 다시 기출문제 공부를 하는 방식으로 하루 종일 했습니다.

첫날에는 완전 절망적이었고, 둘째 날에는 약간 할만했고, 셋째 날에는 긴가민가 했으며, 4일째에는 어쩌면..? 합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강 없어도 됩니다.

뭐 실기때 그 유명한 ㅇㄷㄱ 선생님 인강을 들을 거라면, 필기부터 보는 걸 추천드리긴 하지만, 글쎄요.. 굳이?

그냥 기출문제 반복 풀이만 꾸준히 해놓으면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물론, 꼼꼼하게 공부하고 원리부터 다 이해하면서 공부해야 하는 분에겐 인강을 듣는 걸 추천드리고, 그냥 합격이 목적이다 싶으면 기출 풀이가 정답입니다.

비추천합니다.

효율은 극대화 되지만, 솔직히 사람 할 짓 아닙니다.

1급 필기를 딴지 4년이 거의 다 되어가는데도, 그때의 힘든 감정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렇다고 2주일 공부하는 건 또 오버고, 그냥 1주일 공부하는 걸 정말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밥도 급하게 먹으면 체하는 것처럼, 공부도 급하게 하면 탈 납니다.

제발.. 일주일 동안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별로 도움 안됩니다.

필기의 이론이 분명 쓰이기는 하지만, 어차피 실기 공부하면서 손가락으로 거의 다 외워질 정도로 문제를 풀어야 해서..

필기는 그냥 이해보다는 암기를 해버리세요.

실기 공부에 어차피 거의 쓸 일이 없고, 실기는 정말.. 말 그대로 실기입니다.

필기 때 배운 이론 내용들은 거의 써먹을 일 없습니다.

엑셀 실무를 잘하는 것과, 그 이론을 공부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이론은 이론이고, 무조건 기출문제 풀이 반복을 통해 암기해야 하는 내용이 꽤 됩니다.

단축키도 좀 외워야 하고, 이상한 컴퓨터 역사와 용어들도 알아야 하죠.

엑셀을 정말 잘하신다 하더라도, 자격증은 또 다른 영역입니다.

네. 엄청 도움 많이 됩니다.

일단, 구청이나 공공기관 기간제근로 사무보조 지원할 때는 대부분 가산점을 받고, 서류에서 좋은 인상을 주어 통과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제가 기간제근로를 할 때 서류에서 탈락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는데, 아마 컴활 1급을 따고 나서부터였을 겁니다.

컴활 1급을 따더라도 엑셀을 그렇게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서류상으로는 확실히 차이가 발생하니까요.

공공기관 정규직 지원할 때에도 가산점을 확실하게 받으니 꼭 따시길 추천드립니다.

자세한 건 컴활 1급 실기 포스팅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