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중세판타지 텍스트 게임 추천 <모험가 이야기>

 

이번에 추천드리고 싶은 게임은 바로 <모험가 이야기>입니다.

텍스트 기반의 게임으로, 중세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만한 게임이라 자부합니다.

바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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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체적인 게임 시스템

 

게임은 기본적으로 텍스트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도트 풍의 아름다운 그림체와 정갈한 폰트로 진행되는 이야기.

그리고 중세느낌이 나는 음악을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게임을 하면, 정말로 모험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진짜임)

 

중세판타지에서나 등장할법한 갖가지 괴물, 괴수, 이벤트 등이 잘 섞여 있어서 중세판타지덕후들은 정말 환장할 만한 게임입니다.

몰입을 깨뜨릴만한 어떤 이상한 설정도 없이 잘 만들어진 중세판타지입니다.

개발자님이 분명, 중세판타지를 좋아하는 게 분명할 정도입니다.

 

* 전투 시스템

 

전투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턴제인데, 처음에 주사위 굴림을 통해 능력치 버프 or 디버프가 결정된 뒤 싸우게 됩니다.

캡처를 미처 못했는데, 지금 제가 14% 확률로 이긴다고 되어 있지만 주사위를 굴려서 47%까지 버프를 받은 채 싸워서 이겼습니다.

 

못 이길 거 같은 몬스터도 이기고, 반대로 이길 수 있는 몬스터도 질 수 있는 이 예측불허의 전투 시스템이 오히려 재미를 증가시켜 줍니다.

그냥 너무 뻔하게 이기게 되면 재미없잖아요? 실제로 싸움을 하게 되더라도 강자가 약자에게 지는 일도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전투 시스템도 정말 잘 만든 듯합니다.

 

2. 정말 마음에 드는 배경

 

기본적으로, 제가 도트를 정말 좋아하기는 하는데.. 이 게임의 도트는 정말 세밀하게 잘 만든 듯합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배경과 몬스터들의 그림이 진짜 몰입감을 더 해줍니다.

텍스트 기반의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몰입감인데, 이 몰입감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가독성과 그림들이겠죠.

저 그림들을 마주할 때마다, 정말로 모험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3. 어쩔 수 없는 단점

 

텍스트 기반의 게임이 어쩔 수 없이 가지는 단점은, 2회 차 3회 차 플레이 할 때는 선택지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기억이 나다 보니, 반복적인 요소 느낌이 너무 강해져서 지루해진다는 점이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 모험가의 능력치마다 성공 확률과 실패확률을 달리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미 아는 내용이라 지루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그래서, 주기적인 업데이트로 새로운 이야기와 배경, 이벤트와 캐릭터들을 추가하여 좀 더 풍성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지만 그래도 이는 어쩔 수 없는 게임 시스템상의 한계인 듯하네요.

이건 모든 게임들이 가지는 문제 이긴 한데, 텍스트 기반은 워낙 속도감을 빠르게 가지면서 게임을 하다 보니 이러한 반복적인 느낌이 더 빠르게 와닿는 듯합니다.

 

그래도, <모험가 이야기>는 많은 이야기를 추가하고 확률적인 요소 시스템 도입으로 조금 더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중세판타지 + 텍스트 기반의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