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청 근무 후기

이번에 소개해드릴 후기는 바로 인천 서구청 기간제근로 후기입니다.

 

2023년 여름쯤에 저는 잠깐 한 달 정도 기간제근로를 했었습니다.

 

마땅히 지원해서 일할 만한 채용공고가 없었던 저는 급하게 기간제근로를 구하게 되었는데요,

 

그때 하게 된 근무가 바로 서구청 기간제근로였습니다.

 

옛날에 흔히 말하는 관공서 꿀알바와 비슷한 알바. 

 

서구청알바에 대한 근무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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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류 심사

 

저는 사무직종을 선택했었습니다.

 

컴퓨터활용능력 1급 자격증이 있었고, 여러 자격증도 있었는 데다가 다른 기간제근로를 했어서 그런지 서류는 쉽게 통과했었습니다.

 

 

2. 면접

 

면접은 1명 뽑는데 5명 이상이 보는 거 같더군요.

 

청년층과 중장년층이 골고루 섞여 있었고, 정장을 입은 분도 있었고 캐주얼하게 입은 분도 있었습니다.

 

저는 정장을 입었었는데, 아무래도 정장을 입는게 좀 더 이미지가 좋게 보이는 거 같습니다.

 

면접은 조금 어려웠던 거 같습니다.

 

부서의 팀장님과 다른 부서의 팀장급들(과장이나 6급 정도?)이 참석하는 시험이었는데 인성면접이 대부분이었지만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조금 심도깊에 물어본 거 같습니다.

 

저는 법조항을 공부해 갔었는데, 이 부분을 언급하면서 대답을 잘했는지 무난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3. 근무 후기

 

공무원 조직의 기간제근로로 근무하여서 그런지, 약간 딱딱한 분위기는 있었습니다.

 

그래도, 직원 분들은 저에게 대체로 친절했고 업무도 많이 시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근무하는 부서의 특성상 어르신 분들이 직접적으로 찾아와서 민원을 하는 편이었고 이에 대한 응답이 약간 어려웠던 거 같네요.

 

게다가, 다른 팀은 전화가 계속 들어오고 강도 높은 민원이 있었어서 그런지 사무실 분위기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던 거 같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책상의 컴퓨터 모니터는 정말 안 좋았어서 툭하면 전원이 꺼지기도 했고요.

 

업무는 할만 했지만(거의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즐거운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4. 퇴사 후기

 

다른 인턴에 합격하면서 퇴사하게 되었는데, 별로 아쉽지 않았습니다.

 

사실 딱딱한 분위기가 힘들어서 빠르게 그만두고 싶었거든요.

 

다른 부서들은 모르겠는데, 제가 근무한 부서는 좀 그랬고 전체적으로 사무실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도 높은 민원과 업무강도에 분위기가 그렇게 밝을 수는 없는 노릇이겠죠.

 

공무원 분들이 힘들게 일한다는 걸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업무 강도가 높은 구청 쪽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00 센터나 아니면 조금 더 외진 곳의 주민센터 같은 곳들의 업무가 좀 더 편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