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식 창고/취업 & 학업

면접 1분 자기소개 예시

by KESG 2025. 3. 15.
728x90

썸네일

이번 포스팅에서는 1분 자기소개 및 예시에 대해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면접에서 물어보는 질문과, 면접의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 요소이기도 한 1분 자기소개에 대해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728x90

1. 1분 자기소개를 시키는 이유는 뭘까?

 

  •  면접관도 솔직히 지원자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1분 자기소개를 하는 동안, 면접관들이 여러분과 아이컨택을 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여러분이 제출한 이력서나 자소서를 읽는 분들이 계십니다. 면접을 하는 동안 계속해서 자소서를 읽기도 하고요.

솔직히, 면접관들도 지원자들의 자소서를 정말 미리 읽고 올까요?

미리 읽는 분들도 물론 계시겠지만, 면접장에 들어서야 빠르게 읽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여러분이 말하는 동안 귀로 들으면서, 눈으로 빠르게 자소서를 스캔해서 여러분에 대한 인상을 파악하고 질문할 거리를 찾아내는 겁니다.

 

  • 발표 능력과 대략적인 성실함을 파악 가능하다.

지원자의 첫 이미지가 결정되는 1분 자기소개.

이 1분 자기소개는 대부분 기계적으로 외워서 뱉어내는 거겠죠.

이것조차 못하고 떠는 사람이라면, 솔직히 뽑을 이유가 있을까요?

 

2. 준비할 때 주의할 점

 

  • 자기 자랑은 간략하게 요약하고, 겸손한 어조로 돌려 말하는 대본 준비 (직접적 X, 과장 X)

 

신입을 뽑는 자리에서, 당차고 자신 있는 듯한 어조는 좋지만 약간 거들먹거리는 듯한 느낌으로 말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자신의 성취와 자랑을 말하여는 내용은 조금 무덤덤하게 말하는 게 좋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신입의 성취와 자랑이 베테랑 면접관들과 실무자 입장에서 그렇게 감흥이 클까요?

 

자신의 성취에 대해 조미료를 첨가하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직접적으로 말하는 게 좋습니다.

 

저의 경우 유일한 자랑거리가 기사 자격증 5개이니, 이걸 예시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ex. "저는 학업과 일을 병행하면서도 기사 자격증을 5개 취득하였고, 제가 몸 담은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왔습니다. 솔직히, 저는 기사 자격증 5개까지 취득한 열정과 지식이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되는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게 전문적인 지식을 쌓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실무자 입장에서 기사 자격증에 적힌 책 내용들은 역량으로까지 써먹을 만한 내용이 아닙니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면서 기사자격증을 취득해 온 성실성이, 면접관들이 더 관심 있어할 만한 역량입니다.

뒷 문장은 제가 좀 과장하긴 했지만, 실제로 저런 느낌으로 말하는 지원자를 본 적이 있습니다. 다른 지원자들이 어떤 성취와 강점이 있는지도 모르는데 무턱대고 약간 공격적인 듯한 어조로 자신을 드러내는 것도 그렇게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건방져 보이기도 하고, 다른 지원자들도 그렇게 좋게 안보일 거 같은데 면접관은 오죽할까요?

 

저는 아래와 같이 바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저의 강점 중 하나는 성실성입니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면서도 기사자격증을 꾸준히 취득한 결과, 5개의 기사자격증을 취득하여 제 전공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만 말하고 넘어가면, 이에 대한 꼬리질문들을 받고 여기서 좀 더 상세하게 답변하면서 좋은 이미지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겠죠.

 

 

  • 말할 때, 외운 티를 내지 마라(속도 조절을 하라는 뜻)

경험이 부족하거나, 긴장한 지원자는 1분 자기소개를 너무 술술술 얘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면,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 하더라도 면접관 입장에서 약간 안 좋게 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말을 그냥 쏟아내는 듯한 어조로 말하는 지원자에게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적당한 속도로, 면접관들과 아이컨택을 하면서 부드럽게 강약조절을 하며 말하는 사람이 훨씬 더 돋보이는 법입니다.

 

  • 시간을 꼭 측정하라.

1분 동안 어느 정도로 말해야 하는지, 시간 측정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이러면 안 됩니다.

 

1분을 정확히 재는 기관이라면 얄짤없이 자르고, 너무 길어진다 싶으면 면접관이 중간에 자르는데 이는 별로 좋은 신호는 아닙니다.

 

40초 ~ 50초 분량으로 준비해 가는 게 가장 좋고, 자신이 대본을 말하는 시간을 측정하셔야 합니다.

 

너무 기본적인 사항인데도, 이를 지키지 않고 그냥 말하다가 잘리는 지원자들을 꽤 봐서 말씀드립니다.

 

  • 자신만의 차별성과 강점을 꼭 챙겨라.

다른 지원자들과 두드러지는 자신만의 경험과 역량, 강점이 분명 하나쯤은 있을 겁니다.

자기소개서에 작성했다고 1분 자기소개에 꼭 쓰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저는 강점을 바탕으로 자기소개를 할 때, 기사자격증 5개를 취득한 성실성과 열정이야말로 제가 가장 어필할 수 있는 강점이라고 생각해서 꼭 자기소개에 넣었고 긍정적으로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3. 1분 자기소개 예시

 

ㄱ. 자신의 강점과 경험을 엮어서 말하기.

 

안녕하세요. 지원자 00입니다.

저는 저의 강점 3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성실성입니다. 저는 학업과 일을 병행하면서도 기사 자격증을 꾸준히 취득한 결과, 현재 5개의 기사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이러한 성실성을 바탕으로, 제 직무와 관련된 자격증이 있는 경우 추가로 취득하면서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겠습니다.

둘째, 의사소통능력입니다. 저는 이전에 00 기관에서 인턴을 하며 많은 민원을 응대하며 고객들과 소통한 경험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인관계능력입니다. 평소에 저는 어느 조직에 들어가든, 상사나 선배 및 후배들과 원만하게 지내며 재밌게 조직생활을 해왔습니다.

저의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입사하게 된다면 전문성을 쌓으면서도 조직의 모든 구성원분들과 원만하게 지내며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험에 대해 간략하게만 언급하면, 이 경험에 대해 꼬리 질문이 높은 확률로 들어올 것이고 이에 대해 잘 답변하면 좋은 점수를 얻어 갈 수 있음)

 

ㄴ. 회사와 직무를 분석하고, 그 직무와 연관된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엮어서 말하기

 

안녕하세요 지원자 00입니다.

00 기관은 00 사업을 수행하며 ~ 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지원한 분야의 직무는 00에 대한 시험과 분석 및 발전을 위한 과제를 수행하는 직무로 파악이 됩니다.

저는 이전에 00에서 근무하면서 다양한 고객들의 의뢰를 듣고 상담해 왔으며, 시험항목과 리스트들을 관리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더 정확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자료와 논문을 읽으며 더 나은 시험방법을 찾기 위해 탐구한 경험도 있습니다. 저의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해당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빠르게 적응하여 믿음직한 시험연구원이 되겠습니다.

 

ㄷ. 어떠한 경험도 없다면, 그냥 간략한 강점과 자신감으로 어필하기(건방져 보이면 안 됨)

부연 설명 :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지원하는 체험형 인턴의 경우에만 적합.

 

안녕하십니까? 지원자 12번입니다.

우리 00 기관은 환경분야에서 최고의 공공기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공기관에서 선배님들의 업무를 보조하면서 다양한 업무 경험과 역량을 쌓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만 졸업하여 사회 경험과 실무 역량은 전무하지만, 열정을 바탕으로 선배님들에게 적극적으로 배워가며 일해보고 싶습니다.

특히, 00 기관의 사업들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업무들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과 스케줄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등을 배우고 싶습니다. 중요한 업무 외의 단순 업무들은 적극적으로 보조하면서 선배님들에게 칭찬도 받고 좋은 대인관계도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만 근무하더라도 그 기간 동안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하며 사업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4. 맺음말

 

면접은 이미지 싸움이며,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을 뽑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뛰어난 스펙을 가진 지원자라 하더라도 건방진 느낌을 술술 풍기면 뽑히기 어렵습니다.

 

조직에 들어와도 사람들과 잘 지내고,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할 사람을 뽑는 자리니까요.

 

그 이미지의 시작은 처음 시작이 가장 중요한데, 그 시작점은 1분 자기소개에서 시작하므로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처음 면접을 보게 되어 준비하면 어렵지만, 계속해서 하다 보면 했던 대본을 또 써먹기도 하고 이전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면서 점점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그러니,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설령 그렇게 가고 싶은 마음이 없는 곳이라 하더라도 면접은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쌓여서 정말로 가고 싶은 기관의 면접을 보게 될 때 더 잘 볼 수도 있으니까요.

 

부족한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