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인턴 면접 후기에 이어서, 합격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이전의 글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체험형 인턴 면접 후기
2024년도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체험형 인턴 면접 후기입니다. 면접 전에 유의사항으로 종이 한 장을 나눠주는데, 거기에 면접 질문이나 자세한 사항에 대해 노출하지 말라는 안내를 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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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경쟁률은 3대 1 정도였는데, 다행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합격할 수 있었던 포인트들을 간단히 복기해 보겠습니다.
1. 면접관의 안내 및 유의사항에 충실히 따랐음
처음 입장했을 때, 면접관이 "면접 시간이 5분으로 짧으니, 답변은 간결하고 핵심적인 내용 위주로만 해주십시오."라고 안내를 받았고 그에 따라 답변을 간단하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면접자분들이 보통, 좀 장황하게 설명하려고 하는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저는 5분 동안 두괄식으로 핵심만 말하려 한걸 좋게 봐주신 것 같았습니다.
합격 후에 다른 분들한테 물어보니깐, 다른 분들은 대부분 답변이 중간에 끊어졌는데 저는 5분이 딱 맞았습니다.
이게 정말 좋은 합격 포인트가 아니었나 싶네요.
2. 면접관의 질문에 맞는 답변을 하려고 최대한 노력함
다른 곳들의 면접도 본 입장에서, 면접관의 질문에 엉뚱한 답변을 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자기가 준비 못한 질문이 나왔을 때, 어설프게 답변을 드리기보다는 방향이 조금 달라도 그냥 준비한 답변을 해버리는 거죠.
하지만, 이는 옆에서 들어봤을 때 정말 최악의 답변처럼 느껴집니다.
아무리 좋은 답변이라 하더라도, 질문과 맞지 않는 답변은 그냥 그 자체로 마이너스입니다.
면접은 내가 준비하지 못한,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하나쯤은 나옵니다.
그 부분은 그저 감안하면서 면접관의 질문 의도를 항상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확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3. 마지막으로 할 말을 센스 있게 준비함.
보통, 마지막으로 할 말의 유형은 아래와 같을 것입니다.
① "면접관님의 배려 덕분에 긴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답변을 잘 드릴 수 있었습니다.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② "여기에 입사하게 된다면, 정말 최선을 다해 근무하겠습니다!"
③ "지금껏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의 세 가지 답변은 전부 나쁘지 않고, 모범적인 답안이긴 합니다.
하지만, 뭔가 임팩트도 부족하고 점수를 더 얻을 수 있을 정도는 아닙니다.
내가 앞선 질문에서 답변을 못해서 합격이 간당간당하다면, 마지막으로 할 말에서 승부를 봐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꼭 가고 싶은 기관의 마지막으로 할 말은 조금 더 성의 있게 준비하는 편입니다.
이번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경우에는, 기관의 미션, 비전을 언급하고 이를 자체적으로 해석한 내용을 짧게 말했습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미션은 ~~ 이러하며, 이러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자세는 책임감 있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턴으로 근무하게 되더라도 제가 맡은 업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러한 답변을 했을 때, 면접관님의 반응이 되게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른 답변도 무리 없게 잘했지만, 마지막으로 할 말을 센스 있게 한 것이 제 합격의 가장 큰 포인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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