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후기

2024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체험형 인턴 탈락 후기

by KESG 2024. 11. 3.
728x90

썸네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체험형 인턴 탈락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면접을 복기하면서, 뭘 잘못했는지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2025년 체험형 인턴을 준비하시는 분이 참고하시길 바라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친절하게도, 면접 관련 피드백을 주더군요.

사회초년생, 인턴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내용들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구체적으로 받은 피드백입니다.

 

마지막 문장을 보시면, 본인의 주장을 관철하려는 의지가 너무 높은 편으로 의사소통능력이 다소 미흡하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이 부분은 제가 면접전형 과정에서 다소 과한 행동을 취한 거 때문에 마이너스 점수를 받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냐면,

면접관님의 질문 중에 지원자의 단점과 관련된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의 답변을 할 때, 제가 두 가지 실수를 한 거 같습니다.

 

① 고집이 세다는 답변을 한 점

② 다른 지원자의 답변을 언급하고, 약간의 비교를 하면서 답변드린 것

 

우선, 고집이 세다라는 답변은 단점 관련 질문에서 별로 좋은 답변이 아닙니다.

같이 일을 할 때, 부정적인 뉘앙스를 주는 답변이니까요.

 

저도 알고는 있었는데, 미처 생각을 못했어서 그런지 너무 솔직하게 답변을 드렸습니다.

실제로 친구한테 들었던 내용이었거든요.

 

면접을 준비할 때 속으로 세뇌(?) 같은 걸 하지 않고, 그냥 이렇게 답변만 해야겠다고만 생각을 하니

실제 면접에서 긴장을 하면 준비한 답변이 튀어나오지 않는 거 같습니다.

그러니, 실제 나의 단점이 아닌 면접용으로 적당히 포장된 단점을 꼭 준비해야겠습니다.

 

두 번째로, 다른 지원자의 답변을 언급한 점입니다.

사실은 이게 별로 안 좋게 보일 거라 생각을 못했습니다.

 

다른 지원자는 약간 우유부단함? 소극적인 것이 단점으로 언급했는데, 저 같은 경우는 반대로 적극적이고 고집이 세기에 반대되는 성향이라 가볍게 언급하였는데, 이것이 너무 본인 주장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인 거 같습니다.

 

타 지원자의 답변도 경청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언급하고 싶었는데, 좋게 안 보인 거 같습니다.

그냥 본인의 답변만 언급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물론, 타 기관의 경우엔 다를 수도 있고 면접관마다도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공기관의 경우엔 대체로 고집이 세다, 기 세다(?) 이런 느낌보단 순한 느낌의 사람들을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사기업처럼 너무 적극적이고 강한 느낌의 인상을 주는 건 피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면접은 참 보면 볼수록 정답이 있는지 아리송합니다.

 

너무 형식적이고 포장한 답변보다는, 솔직하게 말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걸 좋게 봐주는 곳이 있고 안 좋게 봐주는 곳도 있는 거 같습니다.

저의 경우엔 너무 솔직하게 답변했고, 하필 그 단점이 안 좋게 보일 수밖에 없는 답변이었지만요..

 

면접을 보다 보면 왕도라고 할 수 있는 정답은 없지만, 그래도 오답은 확실히 있는 거 같습니다.

이러한 오답들은 여러 면접을 보면서 실전 경험을 통해 본인이 체득하는 거 같습니다.

 

그러니, 면접 기회가 주어지면 열심히 보러 다니면서 경험을 쌓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아무튼, 저는 다른 곳의 인턴을 하게 되었고 계약직을 하면서 이곳에 별다른 미련이 없어졌지만

다른 분들에겐 간절히 원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25년 체험형 인턴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