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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창고/골방의 서재

[국내 소설 추천] IT 노동자들을 다룬 소설 <구디 얀다르크> 감상

by KESG 2025.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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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디 얀다르크 | 염기원

한국문단을 이끌 새로운 작품과 작가를 발굴해온 황산벌청년문학상의 제5회 수상작. 구로디지털단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현장감 넘치게 담아낸 작품이다. 실제로 IT 업계

www.aladin.co.kr

 

이번에 소개해드리고 싶은 도서는 구디 얀다르크입니다.

 

가산디지털단지와 구로디지털단지를 아시는 분들이 많을 거 같은데, 그곳을 배경으로 한 어느 IT 여성노동자의 삶을 다룬 소설.

 

작가님이 아예 이쪽 방면 경험이 풍부하셔서, 디테일한 IT 업계의 내용이 녹아져 있어서 꽤 재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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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이안이라는 여성 노동자의 삶을 전반적으로 다룬 소설입니다.

 

빛나는 청춘과 성공의 기회를 잡았다가, 떨어지기도 하면서 어느덧 IT 노동업계를 대변하는 잔다르크가 되어버린 그녀의 삶.

 

순탄치 않은 인생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살아가는 그녀의 삶이 구로디지털단지를 배경으로 펼쳐져 나갑니다.

 

 

책 속의 문장들

 

불멸을 꿈꾸던 이들은 모두 영멸 했다. 철이 든다는 것은 불가능한 꿈을 버리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 하나씩 차근차근 이룬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난이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둘로 나누자면 가난해서 화가 나는 분노가 있고, 화도 낼 수 없게 가난한 슬픔이 있다

 

하지만 같은 약점을 가진 사람끼리 뭉쳤다고 약점이 강점이 되기라도 하는 일은 없다.

 

나는 걱정만 하다가 내가 원하고 좋아하던 것들을 미루고 포기하며 살아왔다.

 

 


 

작가님의 문체가 꽤나 독특합니다.

 

뭔가 신랄하면서도, 등장인물의 속마음을 이렇게까지 적나라하게 나타낸다 싶지만 또 뭔가 숨겨져 있는 듯한 글.

 

확실한 것은 직장 생활을 했던 작가님의 글이라 그런지, 직장인의 서러움과 한계, 외로움과 서글픔이 은근히 묻어 나오는 게 인상적이었네요.

 

IT 업계를 다니면서 힘든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신 분들이라면 아주 재밌게 글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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