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알려드리고 싶은 후기는 수질 TMS 회사 관련입니다.
환경공학 취업 분야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 이 분야는 다소 특수하고 생소하실 것 같아서 이렇게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 밖에 근무 안 해보고 뭘 안다고 얘기하냐? 싶겠지만 그래도 사람이 직접 몸으로 경험해 본 내용으로 말씀드리는 거라서 어느 정도 믿으실 만할 겁니다.
그 후기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수질 TMS 면접 개인 준비 자료
* 수질 TMS 회사 면접을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정리한 내용을 담은 글입니다. ** 주인장 배경시험분석연구원으로 1년 넘게 근무하고, 환경분야 기사 자격증 5개 있는 환경공학 전공한 대졸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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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질 TMS에 지원하게 된 이유?
1. 환경 업계에서 나쁘지 않은 초봉
환경 공공기관의 초봉이 3,000 ~ 4,000인 것을 생각하면, TMS 초봉은 3500 ~ 4000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정도 연봉이면 솔직히 환경업계에서 초년생이 그렇게 꺼려할 만한 연봉은 아니죠.
2. 외근, 차량 제공, 혼자서 일하는 업무
TMS 업체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로 장비를 설치한 뒤 유지보수를 주로 한다고 가정하면 외근이 많습니다.
여기저기 사업소를 돌아다니면서 기기 장비를 점검하고 유지보수하는 일이니까요.
그렇기에, 차량이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혼자서 일하는 업무가 많습니다.
비유가 적절할진 모르겠으나, 에어컨 설치기사님, 정수기 기사님과 비슷한 성격의 업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는 업무 같은 것만 하다 보니.. 혼자 하는 업무가 좀 당겼습니다.
차를 주는 것도 메리트가 크다고 생각했고요.
3. 안정성, 전문성
TMS는 법적으로 꼭 필수이다 보니, 안정적으로 사업이 운영될 것이라 생각했고 전문성 또한 점점 높아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측정장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엔지니어로써 미래를 고려하면 꽤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4. 워라밸
외근으로 나가서, 해야 할 일만 딱 잘하면 워라밸이 보장된다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맞았습니다.
장비에 큰 문제가 없다면 점검과 유지보수에 크게 업무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것이고 현장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대체로 이런 경우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근무지로 이동하는 시간이 좀 힘들긴 하지만요)
2. 그만둔 이유
1. 업무에 대한 흥미를 못 느낌 (환경보다는 기계, 전자 쪽이었음), 가장 큰 이유
실제로 업무를 해 본 결과, 아무래도 장비를 다루는 것이다 보니 환경과는 약간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러니까, 환경 쪽 업무는 맞는데 세부적인 실무는 결국 장비를 관리하는 거라 기계/전자 쪽이더군요.
조립하고 분해하고, 공구상자 들고 이런 일을 하고 도면을 보거나 이러는데 하나도 흥미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2. 외근이 안 맞음 (주 3 ~ 5회)
아무래도 사업소는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기 마련입니다.
수도권에 있는 사업소는 수도권에 집중해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동거리가 그렇게 만만찮은 곳은 아니죠.
지방 쪽 출장을 가야 한다면 외박도 기본이고요.
이런 외근은 맞는 사람이 아니면 솔직히 좀 많이 힘든 업무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저도 차량으로 여기저기 경기도 쪽을 조금 다녀보았는데.. 와 출장이 생각보다 쉽게 볼 업무가 아닙니다.
안 맞는 사람들은 한없이 안 맞겠구나 싶었고 제가 딱 그런 사람이었네요.
TMS 생각하시는 분들도 내근을 했던 분들은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외근은 내근과 성격이 아예 달라서 생각보다 더 힘들 수도 있습니다.
3. 전문성도 약간 애매함
환경공학 쪽 분야의 전문성을 쌓는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업무 내용의 주된 부분은 측정장비를 다루는 것이고, 유지관리 쪽은 전문성이라고 할 게 없습니다.
다른 분야는 회사마다 어떤 사업을 하느냐에 따라 전문성이 나뉘는데.. 솔직히 기계, 전자 쪽이 더 강하다 보니 환경공학 특유의 전문성을 살린다고 보기엔 어려웠습니다.
환경공학에 그래도 관심이 좀 있고 애정이 있어서 그런지.. 전문성이라고 하기에 되게 애매한 분야의 경력이 쌓이겠더군요.
정리하자면, 수질 TMS 유지관리 쪽은 유지보수가 주된 업무라서 외근이 많습니다.
측정장비 유지보수이다 보니 기계/전자/조립/분해 이런 느낌의 업무라서 기존의 환경공학도는 조금 생소할 것 같습니다.
안 맞는 분들은 한 없이 안 맞을 수 있으니 잘 생각해 보시기 바라며, 아니다 싶으면 수습기간 중에 빠르게 나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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