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5.4 (2020.04.22 개봉)
- 감독
- 아리 에스터
- 출연
- 플로렌스 퓨, 잭 레이너, 윌 폴터, 윌리엄 잭슨 하퍼, 빌헬름 블롬그렌, 엘로라 토치아, 아치 마데크위, 다그 안데르손, 비요른 안드레센, 앤더스 백, 안데르스 베크만, 맷츠 블롬그렌, 클라우디아 차니, 군넬 프레드, 이사벨 그릴, 함푸스 할베리, 레베카 욘스톤, 안키 라르손, 리브 미에네스, 헨리크 노를렌, 루이즈 페터호프, 안나 오스트룀, 율리아 라그나르손, 라르스 베린게르
INTRO
이번에 소개해드릴 영화는 바로 <미드 소마>입니다.
위 평점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렇게 추천하는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약간 매니악적인 부분이 있어서 이러한 코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꽤나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재밌긴 했는데, 약간 정신이 어지러웠습니다.
이게 대체 무슨 영화인가 싶기도 하고 혼란스러웠으며, 좀 기괴해서 대체 뭐지 싶었네요.
그 내용들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분위기
# 기괴하고 또 기괴하다 # 잔인하고 섬뜩함 # 약간 몽환적 # 사이비 # 공포 # 어둡지 않은데 무서움 # 집단 광기 # 고어
# 영상미가 있긴 함
줄거리 (스포 주의)
영화의 가장 핵심적인 주인공은 대니입니다.
감정적이고 약간의 신경질적인 구석이 있지만 마음 따뜻한 대니는, 불우한 사건을 겪게 됩니다.
그 사건으로 가족을 잃게 된 계기는 약간 휴양하는 느낌으로 남자친구와, 그 친구들의 무리와 함께 스웨덴의 어느 작은 마을에 방문하게 되는데요.
90년에 한 번씩 돌아온다는, 9일 동안 열리는 하지제의 축제에 참석하는 그 마을 집단은 알고 보니 그냥 미친 집단이었습니다.
그 집단속에 들어가서 축제를 즐기며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 게 주요 스토리입니다.
감상 포인트
1. 기괴하고 호러 같은 분위기
기괴하고, 호러 같은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꽤 재밌게 볼 듯합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다들 제각기 취향이 다르잖아요? 호러나 공포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고요.
이 영화는 그렇게 깜짝 놀라는 부분이 많진 않은데, 전체적인 분위기와 감정선들이 잔혹하고 소름 끼치는 영화입니다.
사이비 특유의 그 광기와 무서움을 약간은 영상미 있게? 아름답게 드러낸 영화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2. 오컬트 같은 분위기도 있음
아무래도 상징과 은유가 많이 쓰이는 영화다 보니, 특유의 오컬트 같은 분위기가 풍겨오긴 합니다.
그런데, 그 오컬트가 약간 돌아버린? 오컬트인 거죠.
딱히 신비롭거나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사이비 종교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낸 교리와 경전들인 듯합니다.
END
사실, 러닝타임이 3시간 가까이 되는 긴 영화라서 중간중간 지루한 부분도 꽤 많습니다.
전개도 약간 뻔하게 느껴져서, 중요한 장면이 예상은 되는데 너무 늘어지는 부분도 있어가지고 스킵하면서 본 장면들도 있었네요.
솔직히, 조금 기분 나쁠 정도로 기괴한 영화였어서 사람들 평점도 좀 낮은 편이고 이해가 안 되는 사람들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이런 류의 기괴하고 잔혹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솔직히 그냥 안 봐도 좋은 영화라고 감히 말해드리고 싶네요.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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