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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창고/취업 & 학업

한국사 1급 독학 합격 후기

by 잡지식 전문가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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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사진

이번 포스팅에서 다뤄 볼 내용은 한국사 1급 관련 후기입니다.

 

사기업에서는 딱히 쓸모 있게 생각하진 않지만, 공공기관이나 공무원에서는 필수라고 생각되는 자격증.

 

학창 시절부터 배우는 한국사 과목이기에, 만만하다고 생각했다가는 사실 큰코다칠 수도 있는 시험입니다.

 

워낙 암기할 양이 많기 때문이거든요.

 

이와 관련하여, 좀 더 자세히 설명해보겠습니다.

 

아, 참고로 저는 2020년에 합격 기준이 올라갔을 때 합격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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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그러면, 제 이야기를 잠깐 들러드리겠습니다.

 

1. 공부하게 된 계기?

 

저때는 제가 편입 이후 대학교 3학년을 다니고 있을 때였습니다.

 

막연하게, 공공기관을 다녀야겠다고 마음먹고 있던 때라 스펙을 쌓아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였죠.

 

그때, 제일 만만했던 게 한국사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사 1급을 대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 현장실습을 다니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공부시간?

 

제가 다닌 현장실습은 감사하게도, 오후에 자유시간을 조금 줬습니다.

 

오후 2시 ~ 4시까지 남는 시간 동안 공부를 하고, 퇴근 후에 저녁시간에도 2 ~ 3시간씩 공부했던 거 같네요.

 

도합 하루 4~5시간 정도의 순공을 2주 반 정도 했었습니다.

 

3. 생각보다 오래 걸린 것 같은데?

 

제 위의 인증 이미지를 보시면 알겠지만, 6개월 전에 합격 근처 (바뀌기 전에는.. 70점이 1급이었거든요)까지 공부했던 거 치고는

 

다시 공부한 시간이 꽤 길죠?

 

하루 순공 4~5시간 2주 ~ 3주면 거의 처음 공부한 사람이 합격을 위해 공부한 시간과 비슷합니다.

 

이렇게 공부 시간이 좀 걸렸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원래 암기에 약한 사람이었음

② 인강이 아니라 독학으로 좀 무식하게 공부함

 

4.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점?

 

한국사 공부라고 해서.. 재밌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학교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듣는 공부와 달리, 자격증 시험은 그냥 무수한 암기밭일뿐입니다.

 

특히, 인강이 아니라 혼자 책으로 공부하게 된다면 그냥 단편적인 지식들을 주야장천 암기할 뿐이라서.. 진짜 기계처럼 공부해야 합니다.

 

다른 기사 자격증들은 그래도 문제를 풀거나,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암기가 가능했는데,

 

한국사는 그냥 쌩 임기였어서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5. 따고 나서 좋은 점?

 

냉정하게 말하면, 공공기관 지원 할 때 남들은 다 받는 가산점을 저도 받는다는 거?

 

그것 말고는 딱히 없네요.

 

공공기관 취준생들이라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스펙이기에 무조건 딸 수밖에 없는데, 나도 이제 이거 하나 갖췄구나 하는 안심? 밖에는 얻은 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 내가 그래도 암기는 어느 정도 할 수 있구나.

 

이 정도 시험은 합격할 수 있겠구나라는 자신감은 좀 얻었던 것 같네요.

 

 

6. 나름대로의 팁?

 

인강을 안 들어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부할 때 조금 더 힘들 수도 있다는 점과 더 재미없게 공부해야 한다는 걸 미리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독학을 하면 좀 더 시간을 절약할 수는 있겠으나, 그 길이 좀 험난할 겁니다.

 

나름대로 팁을 알려드린다면

 

1. 역시, 자격증 시험의 왕도는 기출정복. 기출을 정말 많이 풀고 반복해라.

 

한국사 시험은 뭔가 문제은행식은 아닌 거 같지만, 그래도 똑같은 개념을 가지고 계속해서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기출 반복은 필수입니다.

 

매회 처음 보는 문제, 인물, 문화유산이 나와 우리를 괴롭히지만, 이는 난이도 조절을 위해 출제사에서 의도적으로 내는 문제일 뿐.

 

이 문제에 휘둘리지 마시고 맞춰야 되는 문제들은 꼭 맞히시도록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1.1. 기출 반복을 하면서 공부해야 할 문제 수를 점점 줄여가라

 

이게 무슨 소리냐면, 기출을 반복한다는 것은 결국 같은 문제를 또 본다는 거잖아요?

 

그때, 2~3번 이상 맞추거나 이제 확실하게 암기가 된 문제들은 X 표시를 크게 하거나 해서 공부량을 줄이라는 겁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공부해야 할 양이 점점 줄어드는 게 맞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이미 풀 수 있고 맞출 수 있는 문제를 보는 것은 시간낭비입니다.

 

확실하게 암기했고, 틀리지 않을 것 같은 문제들은 X표를 쳐가면서 공부량을 줄여갑시다.

 

2. 기본서는 한 권으로 통일하고, 대신 모의고사나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라.

 

처음 개념을 공부할 기본서는 무조건 한 권으로 통일하세요.

 

괜히, 개념을 좀 더 공부하신다고 2 ~ 3권으로 늘려서 공부하면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한 권으로 단권화하고, 기출문제들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게 암기에 더 좋습니다.

 

기본서 한 권을 계속해서 반복해서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어느 위치에 이런 내용이 있었지 하면서, 헷갈리는 문제도 맞히는 실력을 갖추게 될 겁니다.

 

 

7. 진짜로 인강 안 들어도 괜찮나요?

 

네. 안 들어도 됩니다.

 

제 다른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컴활 1급도 그냥 독학으로 공부하고, 기사 자격증들도 다 독학으로 했습니다.

 

왜 인강을 안 들었냐면, 돈도 시간도 아깝다고 생각했고 인강 자체를 듣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렇습니다.

 

인강 듣는 시간에, 내가 한 문제라도 더 보고 암기하는 게 훨씬 남는 장사라고 생각했거든요.

 

다만, 이렇게 공부할 때 한 가지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남들보다 개념을 훨씬 재미없고, 힘들게 공부해야 한다는 것.

 

8. 시험에 떨어지고 다시 공부할 때는 인강을 들어야 할까요?

 

기출문제나, 개념 공부량을 더 늘리면 됩니다.

 

저도 한 번 미끄러져봐서 아는데, 그때 저는 공부량이 부족했거나 아니면 단순히 운이 나빠서였습니다.

 

이런 자격증 시험은, 난이도 조절을 위해 무조건 기출문제에는 없는 문제나 개념을 이용한.. 소위 말하는 더러운(?) 문제를 무조건 냅니다.

 

컴활도, 기사 자격증들도 다 이렇더군요.

 

이런 문제가 많으면 그냥 그 시험은 포기하고,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공부를 이미 독학으로 하셨다면, 인강 듣는 게 오히려 더 힘들고 비효율적일 겁니다.

 

내가 아는 내용을 굳이 인강을 들으면서 복습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그럴 바에 기출을 한 번 더 빠르게 회독하는 게 자신한테 훨씬 좋은 법이거든요.

 

아니면, 스스로 취약한 파트를 정리한 암기노트를 만드는 게 더 좋겠습니다.

 

9. 맺음말

 

공부할 때는 정말 힘들고 하기 싫었는데, 따고 나니깐 비로소 편안함에 이르렀던 자격증.

 

공공기관 취준생들이면 누구나 다 취득해서 기본 점수를 가져가는 항목이기에, 무조건 1급을 노리셔야 하는 자격증.

 

죄송하지만, 이것도 취득 못할 정도라면 애초에 공공기관 취업전선에 뛰어드시면 안 됩니다.

 

그만큼 공공기관 취준생들의 스펙과 실력은 상향평준화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자격증 시험 중에선 그나마 한국 역사에 대한 공부이기도 하고 학창 시절부터 공부한 내용들이 섞여서 할 만한 자격증 시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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