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요약
이번 주는 천국과 지옥을 둘 다 맛봤다고 해야 할까?
힘들면서도, 우여곡절이 정말 많았던 주간이었다.
계약을 연장할지, 아니면 그냥 1년만 다니고 그만둘지 계속 갈팡질팡 중이다.
이제 진짜 4달도 안 남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게다가, 좀 더 진지하게 내 부업에 대해 고민해봐야겠다.
어느 정도 일정 수익이 생겨야, 재미도 재미지만 내 삶에 대한 방향과 계획성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3월 24일 월요일
월요일은.. 이 사진 하나만으로 대체한다..
진짜.. 사수 업무 배운다고 너무 힘들었던 하루였다.
3월 25일 화요일
어제 일을 좀 많이 해놔서 그런가?
화요일은 생각보다 여유롭였다. 새로운 시험 업무를 하기 위해서 리스트를 관리하고 기록지 관리하는 게 좀 힘들긴 했지만.. 조금씩 적응하는 중이다.
내가 잘했는지 모르겠는데, 세상이 너무 정신없이 돌아간다 하..
그래도 나름 일찍 마친 하루.
야무지게 왓더 버거를 먹었다.
역시 수제버거가 최고..
3월 26일 수요일
수요일은 솔직히 바빴는데, 약속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빨리 퇴근해야 했던 하루.
그래.. 나도 내 삶이 있지.
아무리 업무가 중요하다 하더라도, 업무 때문에 약속을 파기하는 게 말이 되나?
사람들과 함께 비싼 음식을 먹으러 가서 즐거웠던 하루였다.
가격이 후들후들했지만 맛있었던 곳.
3월 27일 목요일
슬슬.. 뭔가 업무가 할만하다?
이 정도면.. 어라라? 한 달 정도만 적응 기간 가지면 괜찮을 거 같은데?
잘하면 적응 가능할지도?
그나저나, 내 후임이 걱정이네..
3월 28일 금요일
나는 초대 못 받은 줄 알았던 약속이었는데, 가자고 해서 갔다.
오늘 사수 한 분이 또 계약만료로 나가는 날이라..
월요일, 금요일 이렇게 두 분이 나가서 업무 부하가 좀 걸리긴 했지만, 새로운 두 분도 빠르게 뽑았고 했으니.. 어떻게든 잘 되겠지.
이 날 술자리는 되게 즐거웠다.
이야기가 재밌었던 건지, 뭐가 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내 후임도 많이 힘들어 보였는데, 밝아 보여서 참 다행이다.
3월 29일 ~ 30일 주말
원래 회사에 가서 일을 좀 미리 하려 했는데, 그냥 가기 싫어서 집에서 푹 쉬었던 하루.
이틀 내내 쉬고 나니, 뭔가 좀 살 것 같다.
역시, 이게 인생이지.
아.. 오늘은 쉬면서 생각이 좀 많아진 하루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직장인 체질이 안 맞다.
직장인 맞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만은.. 나는 특히나 더 그렇다.
돈 때문에 직장을 다니는 거라면, 어떻게든 직장을 안 다닐 수 있게 바깥에서 돈을 벌어들여야 하는데 이게 가능한 걸까?
지금 운영하고 있는 티스토리로는 한 달에 3천 원 정도 벌까 말까 인데, 이것의 1000배를 벌어야 300만 원이라니.
단순하게 계산해서 조회수를 하루에 몇만씩은 뽑아내야 한다는 거잖아..?
완전히 전문적인 블로그가 되지 않고서야, 이게 가능할지 모르겠다.
블로그는 사실, 취미의 영역이고 다른 부업들로 돈을 벌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그 부업들이 활성화가 안 되어있다.
소설을 쓴 것은 없고, 브런치스토리로 뭐 강연 제의를 받은 것도 아니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진짜 어디까지 내 능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걸까..
디지털 노매드는 가능하긴 한 걸까? 그건 판타지가 아닐까..
어쨌거나,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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