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세미카와 나츠야, 버지니아 이등병
- 출판
- 대원씨아이
- 출판일
- 2017.03.31
이번에 소개해드릴 만화는 <이 세계 주점 노부>입니다.
원작 소설도 있긴 한데, 만화로 리메이크가 잘 되었더라고요.
간단하게 리뷰해 보겠습니다.
1. 줄거리
평범한 주점 노부 (이자카야랑 가장 유사한 식당입니다.)
어느 날, 이 세계와 연결되면서 이 세계인들에게 음식을 판매하게 됩니다.
중세시대일 뿐 우리랑 딱히 다를 바 없는 이 세계인들에게 현대의 맛있는 음식들을 판매합니다.
여전히 뒷문으로는 원래 세계와 연결되어 있기에 식재료를 조달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갖가지 음식들을 팔면서, 맛집으로 소문이 나고 여러 유명인사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주요 줄거리입니다.
2. <이 세계 주점 노부> 만의 재미포인트
1. 자연스럽게 여러 인물들과 얽히는 스토리들이 일품
주점 노부는 현대 식당이지만, 판매하는 곳은 중세시대나 다름없는 이 세계입니다.
시대 차이가 500년은 발생하다 보니 주점의 음식은 중세시 대인들에게 맛으로 정말 충격을 주는 곳이죠.
그러다 보니, 고위 인사와 간부들이 주점 노부에 찾아들게 되고 이들의 스토리가 노부에서 자연스럽게 전개되는데 이게 은근히 재밌었습니다.
다른 요리 만화가 조금 루즈해지는 경향이 있다면, 이 세계 주점 노부는 이런 스토리들이 계속해서 등장함으로써 재밌게 볼 수 있었네요.
2. 힐링
사실, 그냥 맛있는 요리를 먹는 캐릭터들의 모습 자체가 힐링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노부는 이자카야 같은 주점이기에 일반인들도 많이 등장합니다.
꿈을 고민하는 청년과 사랑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 등등이 등장하여 자신의 고민거리를 제시하는데요, 이러한 고민은 사실 우리의 모습과도 많이 닮아있어서 위로와 힐링이 되기도 했네요.
3. 카타르시스
현대 시대의 문명으로 이전의 시대를 압도한다. ← 이런 스타일의 소설이나 만화가 꾸준히 수요층이 있습니다.
<이 세계 주점 노부>도 이런 느낌과 비슷합니다.
현대 일본의 맛있는 음식들로 중세시대 사람들에게 음식을 판매한다는 콘셉트.
빵, 감자, 수프를 먹는 사람들에게 현대의 이자카야 음식을 먹게 된다면 그야말로 충격이겠죠? 그 충격을 선사하는 걸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3. 감상평
만화방에서 가볍게 집어 들었다가, 생각보다 재밌어서 술술 보게 된 만화.
일본은 신기하게도 요리 만화가 꽤 많고, 이 만화들이 인기가 있어서 계속해서 새로운 콘셉트가 나온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요리 #힐링 #이 세계 이런 유의 만화를 좋아하신다면 <이 세계 주점 노부>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락 이야기 > 만화 & 애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힐링 만화 추천] 도시 출신 서예가의 섬 정착 이야기 <바라카몬> 후기 (0) | 2025.05.18 |
---|---|
[힐링 만화 추천] 강철의 연금술사 작가님의 힐링 만화 <은수저> 후기 (1) | 2025.05.14 |
심해에도 빛은 찾아 오는가? 후루야 미노루<심해어> 리뷰, 후기 (2) | 2025.05.05 |
[코믹 만화 추천]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는 만화 <폭두 타나카 시리즈> (1) | 2025.05.01 |
[학원 추리 만화 추천] 풋풋한 청춘 만화 <빙과> 후기 (1) | 2025.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