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코바야시 다이키
- 출판
- 대원씨아이
- 출판일
- 2018.12.31
INTRO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 만화책은 바로, <라그나 크림슨>입니다.
알라딘에서 우연찮게 순위권에 있어서 흥미를 가졌다가 보게 된 만화책인데, 생각보다 되게 재밌었습니다.
특히, 요즘따라 만화책을 읽는데 몰입이 잘 안 되던 저에게 오랜만에 정신없이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부분이 재밌고 특이했는지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라그나 크림슨>의 분위기를 #로 표현하기
# 절망.. 또 절망 # 먼치킨 주인공, 하지만 악당들도 먼치킨 # 소소한 개그 # 희망 줬다가 뺏기 # 미친 캐릭터 # 이상한 성격들..
# 다크 판타지 # 회귀물 # 많이들 죽음.. #약간 매니악함
1. 절망적이고 암울한 다크 판타지
라그나 크림슨의 세계관은 기본적으로 용이 존재하는 세계입니다.
주인공이 절망적인 미래에서, 과거로 회귀하는 설정이며 나름 정통 판타지에 가깝습니다.
(중세, 드래곤, 기사 등등이 존재함)
용이 정말 강력하며, 몇몇 인간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추풍낙엽처럼 죽여나가기에 절망적이고 암울합니다.
주인공들도 강력하긴 하지만, 용들은 여러 세력이 존재하고 주인공을 제외한 인간 측 강자들은 좀 싸우는가 싶다가도 확 죽어버리기 때문에.. 작품의 분위기가 무겁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가끔씩 어처구니 없는 개그가 튀어나와서 분위기가 환기되긴 합니다.
2. 정신나간 성격의 캐릭터들
<라그나 크림슨>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기본적으로 나사가 하나 빠져있습니다..
제정신인 캐릭터들이 거의 없고, 하나씩 미친 구석이 있는데 이게 좀 재밌습니다.
그래서, 좀 뭔가 매니악한 느낌이 강합니다.
건전한 만화들만 봐왔다면, 뭔가 이런 느낌의 만화들에 약간 거북함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네. 솔직히 말하면 그냥 약간 오덕... 느낌이 살짝 있습니다.
그런데, 작품의 분위기 자체가 워낙 무겁고 암울하게 잘 잡혀 있는 데다 로맨스나 이런 느낌은 거의 없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3. 뛰어난 연출과 전개로 독자들의 심리를 괴롭힘
<라그나 크림슨>은 작화가 뛰어나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워낙, 만화가들이 잘 그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림체로 감명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의 전개나 연출이 몰입감이 엄청납니다.
희망적이다가도, 갑작스러운 절망이 찾아오기도 하고 주요 캐릭터들의 생사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어지럽기까지 합니다.
솔직히, 나이 먹고 나서 만화 속에서 캐릭터들이 어떤 비극을 겪건 크게 동요가 오지 않았는데
<라그나 크림슨>에서는 뭔가 마음속에서 약간 울컥하는 느낌을 오랜만에 받았습니다.
그만큼, 작가님이 캐릭터와 이야기 설계를 정말 잘했다는 뜻이겠죠.
END
정통 판타지, 다크 판타지, 중세 판타지.. 이런 류의 만화들은 사실 요즘은 비주류라고 생각합니다.
웹소설을 잘 안 봐서 모르겠으나, #현대 #회귀 #헌터 이런 느낌들이 대세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80 ~ 90년 대생들은 옛날에 <드래건 라자>부터 해서 1세대 정통 판타지를 재밌게 본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정통, 중세, 다크 판타지 쪽을 좋아하기도 하고 향수를 느끼기도 하죠.
어릴 때 즐겼던 장르들은 결국 평생 따라가는 거 같습니다.
그런 분들이라면, <라그나 크림슨>도 오랜만에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거 같네요.
저는 이제 이렇게까지 무겁고 절망적인 <라그나 크림슨>은 조금 보기 버거웠던 게 사실이긴 한데, 그래도 오랜만에 작품에 깊이 몰입할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이 정도 판타지물이라면 적극적으로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천 지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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