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Hitoshi Ashinano
- 출판
- 학산문화사
- 출판일
- 2019.09.24
INTRO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 만화책은 <카페 알파>입니다.
저는 커피 없인 못 살정도로 카페인 중독이라, 카페 관련 만화책은 놓칠 수가 없어서 읽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캐릭터들이 약간 단조롭긴 하지만, 그게 일상 힐링 만화의 묘미니까요.
<카페 알파> #로 간단히 설명
# 힐링 또 힐링 # SF # 캐릭터들이 길쭉길쭉 # 잔잔 # 약간의 내레이션 # 휴식 # 여유 # 낭만
# 코믹 # 감동
1. 그냥 힐링 그 자체
작가님이 그려낸 카페 알파 속 만화의 분위기는 정말 잔잔하면서도 약간 쓸쓸합니다.
카페를 운영하는 주인공이 로봇이라는 설정이 있긴 하지만 그냥 사람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로봇임을 드러내는 설정은 수영이 빠르다는 점과 밥을 거의 먹지 않아도 된다는 점뿐이지만, 그리움에 사무쳐 울기도 하고 사람보다 더 풍부한 감정 표현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하루에 1~2명 오거나, 거의 오지 않는 카페를 운영하는 알파의 이야기.
사람이 아니었다면 돈이 들어오지 않아 폐업하거나 새로운 곳에서 사업을 했겠지만,
로봇인 그녀는 그저 한없이 무료하게 일상을 보낼 뿐입니다.
하지만, 그 무료한 일상이 읽는 사람에게는 힐링이 되네요.
2. 동글동글하면서 부드러운 그림체
표지만 봐도 알겠지만, 만화를 보면 그림체가 부드러우면서도 동글동글하다고 해야 할까요?
캐릭터들이 아기자기하고 귀엽습니다.
모든 만화들은 각자 만화가들의 그림체와 개성들이 녹아져 있지만 <카페 알파>는 힐링 만화에 어울리는 그림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결하면서도 깔끔하고, 부들부들한 그림체는 읽는 이의 마음을 좀 더 녹여줍니다.
3. 시골 같은 힐링. 평화. 한적함
저는 현재, 인천에서 자취하고 서울로 출퇴근을 하고 있지만 제 고향은 저 남해안의 시골 촌동네입니다.
수도권에 살다가 본가에 가끔 방문할 때마다 그 한적함과 한산함이 얼마나 좋던지.
서울에서는 이런 한적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겨를이 없더라고요.
시골의 평화로운 일상 느낌을 되게 좋아하는 저는 이 만화가 정말 좋았습니다.
END
일상, 힐링 같은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보셨으면 하는 만화책.
딱히 별다른 스토리는 없는 만큼, 갈등도 없어서 편하게 읽기 좋은 책.
<카페 알파>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락 이야기 > 만화 & 애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과 후 어른들의 재밌고 아기자기한 일상! <어른의 방과 후> (0) | 2025.01.18 |
---|---|
강렬하면서도 잔인한 흡혈귀 만화 <헬싱> 후기 (0) | 2025.01.18 |
[완결 만화 추천] 절망적인 공포에 맞서 싸우는 인간! <진격의 거인> (1) | 2024.12.28 |
최강의 해골기사의 중세판타지 모험 이야기! <해골 기사님은 지금 이세계 모험 중!> (3) | 2024.12.22 |
절망적인 드래곤 사냥의 대서사시 <라그나 크림슨> (2) | 2024.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