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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폐기물처리기사 실기 합격 후기

by KESG 2025.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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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은 저번 편에 이어서, 폐기물 처리기사 실기 합격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수질, 대기환경기사와 달리 난이도는 쉬웠지만 그래도 만만한 시험은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쉬워도, 실기는 실기이고 서술형 시험이었던 만큼 긴장감도 더 했고요.

 

그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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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부 난이도

 

수질, 대기환경기사와 비교하면 난이도는 확실히 쉽습니다.

 

환경계의 쌍기사라고 불리는 수질, 대기가 만만찮은 시험이라 그런지, 이 두 가지 시험을 통과하셨다면 폐기물은 상대적으로 훨씬 더 수월하실 겁니다.

 

근데, 말 그대로 좀 수월하다는 거지 만만한 시험은 아닙니다.

 

수질, 대기가 10년 치 3~4 회독을 해야 한다면, 폐기물도 7~ 8년 치 3 회독~4 회독 정도는 해야 합격할 수 있거든요.

 

대학생들이 방학 때 응시하기엔 좀 아깝고(공부 난이도가 좀 낮으니) 학기 중에 병행하며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학이나, 조금 여유 있을 때는 수질이나 대기환경기사를 취득하시는 게 맞습니다.

 

2. 공부 시간

 

하루 3시간, 3주 정도로 잡으면 충분합니다.

 

7년 치 3 회독 ~ 4 회독만 하시거나 조금 더 공부하셔야겠다면 회독을 늘리기보다는 기출 연도를 좀 더 늘리는 방향으로 공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기사 실기 시험은 운도 크게 작용합니다.

 

갑자기 출제자가 이상한 유형의 문제와 신유형들을 내면 아무리 열심히 공부한 사람이라도 불합격할 수밖에 없는 시험입니다.

기출문제로만 공부한 사람들은, 기출을 크게 벗어난 유형의 시험이 출제되면 어쩔 수 없이 불합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신에, 이렇게 어렵게 시험이 나오고 나면 다음 회차의 시험은 쉽게 나오는 경향이 있으니 꼭 응시하셔서 취득하시기 바랍니다.

 

괜히 스트레스 크게 받지 마시고 그냥 남들 하는 만큼만 공부해서 시험을 친다는 마인드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3. 시험 후기

 

2022년 12월 말에 쳤던 시험의 난이도는 평이했습니다.

 

뭐, 원래 못 푸는 문제들은 항상 나오기 마련이니까 그런 걸 넘기고 나니 15 ~ 20점은 차감이 되어 있더군요.

 

나머지 문제들은 기출에 나왔던 문제들이거나, 약간만 변형돼서 충분히 풀 수 있을 문제들이었습니다.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꼼꼼히 하나하나 풀고 검산하고 점검을 하고 났더니 1시간 30분 만에 전부 다 풀 수 있었습니다.

 

시험 점수는 70점을 약간 넘겨서 무난하게 합격했습니다.

 

 

4. 맺음말

 

합격하고 나서 느낀 점은, 확실히 한국환경공단을 갈게 아니라면 정말 쓸데없는 자격증이라는 점입니다.

 

필기 편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굳이 폐기물 쪽으로 진로를 잡는 환경공학도들이 없는 편이기도 하고

 

수질/대기만 있어도 환경기술인 선임이 되기엔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굳이 취준 하는 입장에서 폐기물 처리기사를 따는 것은 비추입니다.

 

취직하고 나서 승진용으로 따시거나, 아니면 정말 이쪽으로 관심이 있는 분들만 따시기 바랍니다.

 

환경공학 쪽에선 우선적으로 취득해야 될 자격증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폐기물처리기사부터 먼저 따는 건 비추하고 싶네요. 현실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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