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저번 편에 이어 체험형 인턴 면접 준비 꿀팁에 관한 내용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체험형 인턴 면접 준비 꿀팁
이번 포스팅은 체험형 인턴 면접 준비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제가 여기저기 체험형 인턴을 좀 해봤어서, 여러 가지 꿀팁들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름의 노하우들을 바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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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리오에서 꼭 서류랑 면접 경쟁률 미리 확인할 것
기관마다 성격은 다르지만, 체험형 인턴을 기술직/사무직 이런 식으로 단순히 나누는 곳도 있고,
기관의 사업분야마다 세부적으로 나눠서 뽑는 곳도 있습니다.
분야가 세부적으로 나뉠수록, 어느 분야는 경쟁률이 치열하지만 다른 분야는 경쟁률이 저조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지원자들도 다들 똑똑해서 인기 있는 사업이거나, 경력에 도움이 될 거 같은 분야에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쨌든, 그저 합격을 하고 싶다면 내가 지원한 분야가 경쟁률이 낮을수록 좋을 것입니다.
그 경쟁률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알리오에 채용공고가 올라오는 공공기관이어야 가능합니다.
예시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체험형 인턴을 골라보겠습니다.
관심 있는 분야는 없는데, 지원한 기관에 합격하고 싶다면 꼭 미리 경쟁률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환경기술개발이나 ESG 인프라지원보다는 환경산업육성 1을 선택하는 것이 아무래도 더 가능성이 높겠죠?
2. 사람인, 잡플래닛, 블라인드 등등 면접 기출을 확보할 수 있는 대로 다 확보하기
서류를 통과해서 면접을 준비하게 된다면, 1분 자기소개, 마지막으로 할 말, 지원 동기 같이 기본적인 사항 외에도
어떤 인성면접과 전공질문이 나오는지 궁금할 겁니다.
이러한 정보들을 네이버나 구글에서 검색을 해봐도 찾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바로, 잡플래닛, 블라인드 등과 같은 사이트입니다.
완전히 자세하게 적어놓은 내용은 잘 없지만, 년도 별로 여러 사람들의 면접후기 등을 통해 분위기를 알 수도 있고,
몇몇 친절한 분들이 상세히 면접 질문들을 적어놓은 경우에는 정말 큰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잡플래닛의 경우 유료 회원권을 구매해야 하지만, 취준생 입장에서 이 정도 투자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다니기 좋은 곳인지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고, 면접뿐만 아니라 다른 정보를 확인하기 좋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이트 외에도, 주변 인맥을 이용할 수 있으면 인맥도 이용하고 네이버 카페나, 오픈 채팅등을 이용해서라도 긁어모을 수 있는 면접 기출 리스트는 전부 확보해 두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확보한 리스트들을 질문들을 정리해서, 답변을 준비하면 어느새 자신감이 붙은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3. 인상을 더 좋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아이템 구비하기
면접은 답변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험형 인턴과 계약직의 경우에는 다른 지원자와 확연한 수준 차이를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찌 보면 평이한 질문들이고, 답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질문들이 많습니다.
면접을 아예 처음 보는 초보자들이 아니라면, 일정 수준 이상에선 지원자들끼리 차이가 크게 나지 않죠.
이때, 면접자의 합격을 결정짓는 거는 이미지, 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관도 결국 사람이고, 면접의 본질은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을 뽑는 것이기에
좋은 인상을 주는 게 중요하죠.
특히, 공공기관에서는 조금 더 순둥순둥하면서도 똑똑해 보이는 이미지를 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이미지를 주는 데에 "안경"만 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날카로운 인상을 가진 사람도 동그란 안경을 쓰면 순해 보이잖아요?
안경이 잘 안 어울리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안경이 꽤나 어울리신다면 저는 쓰는 걸 추천드립니다.
4. 키워드를 뽑아서 달달 외워 갈 것
기출 면접 리스트를 뽑고, 답변 대본도 잘 작성하셨다면 이제 그걸 외워야 할 것입니다.
이때, 주의하실 게 하나 있습니다.
내가 작성한 대본을 그대로 달달 외우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대본에서 핵심적으로 말하고 싶은 키워드들을 뽑아낸 후에,
그 키워드를 토대로 답변을 그냥 뱉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내가 내뱉은 답변들이, 처음에 작성한 대본의 내용이 담겨 있는지, 말하면서 중간에 흐름이 끊기거나 어색한 부분이 없었는지 스스로 피드백을 하면서 내용을 조금씩 고쳐가야 합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달달 외워가면, 실제 면접 현장에서 낭패를 볼 수가 있습니다.
중간에 말 한마디가 어긋나도 머리가 새하얘질 수도 있고,
너무 기계적으로 암기해 버리면 답변을 할 때에도 너무 빨리 말을 해버리거나 암기한 티가 팍팍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의 순서대로 연습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 작성한 답변에서 키워드를 뽑아내고, 그 키워드를 토대로 문장을 만들면서 말을 무작정 내뱉어보세요.
2. 그렇게 뱉은 답변과, 내가 처음에 작성한 면접 답변을 비교해 보세요.
3. 내가 미처 말하지 못했거나, 중간에 어색해서 끊겼거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던 부분들을 점검 후, 다시 뱉어보세요.
4. 1~3 과정을 반복하고 나서, 백지상태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답변이 되는지 점검하세요.
5. 이 과정이 면접 전날에는 완성이 되어 있어야 하고, 면접 보는 당일 날에 한번 더 완전히 답변이 되는지 확인하세요.
면접에서는 종이를 들고 입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내 답변 내용이 입으로 암기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즉, 머리로 그냥 외워져 있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 자연스럽게 혀가 꼬이지 않고 뱉어질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연습을 해 가신다면, 면접장에서 빛을 발하실 수 있을 겁니다.
5. 준비한 내용은 꼭 종이로 뽑아서 준비해 가기
요즘 들어, 면접을 볼 때 핸드폰과 전자기기를 반납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면접 대기실에 들어설 때, 열심히 준비하신 분이라면 이미 입으로 암기가 다 되어 있겠지만,
전공 관련 질문을 대비해서 정리해 둔 전공지식이나, 기사 요약 내용 같은 것들은 눈으로 계속 봐두는 게 중요합니다.
이때, 전자기기에 그냥 pdf 파일로만 정리해 두신 분들이라면 면접장에서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면접을 제시간에 보는 곳도 많지만, 항상 딜레이가 돼서 20~30분 더 늦게 보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전자기기에만 내용을 다 준비해 뒀으면 이 시간 동안 다른 지원자와 격차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여건이 되신다면 내가 공부하고 준비해 둔 내용을 한글파일에 정리해서 프린트해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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