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채용공고 확인하는 방법과 자격증 준비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서류 전형 단계에서 끝나는 단계이며, 이후에는 필기 전형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필기 전형에 대한 설명을 하기 전에 먼저 경력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경력이 없으면 면접을 붙기도 어렵거니와, 서류에서도 가산점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경력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사기업도 경력의 중요성을 보기 때문에, 대규모 공채보다 수시 채용으로 전환된 만큼 공공기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대한 내용을 좀 더 자세히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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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취업 준비 3탄 (자격증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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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채용 정보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feat. 알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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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력 없이 칼 취업을 목표로 하는 경우 ( 최종까지 가기 너무 힘들다)
우선, 대학 다닐 때부터 열심히 스펙을 준비하고 필기 공부를 한 사람들이라면 필기 전형까지 통과한 분들이 많을 겁니다.
흔히 말하는 '칼 취업'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이죠.
보통, 아래와 같은 계획을 세워서 진행할 겁니다.
① 겨울방학부터 NCS, 전공공부를 하면서 채용공고를 기다린다.
② 채용공고가 뜨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여 지원한다.
③ 필기시험 응시를 하고, 면접을 본다.
④ 최종합격
공기업을 준비하시는 4학년 대학생~ 갓졸업한 졸업생들이 꿈꾸는 루트입니다.
죄송하지만, 이 루트는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불가능에 가깝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경력이 아무것도 없는 쌩신입이고,
지원하신 기업이 흔히들 말하는 메이저 공기업이라고 가정한다면 말이죠.
(원래 다들 처음엔 누구나 들어본 듯한 메이저 공기업을 목표로 하니까요.)
만약에, 지원한 직무가 ① 채용인원이 많음 + ② 인성이나 간단한 직무면접만으로 최종합격 결정
이런 곳이면 과감히 도전하셔도 되고, 합격확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제가 칼취업이 힘들다고 하는 것은 아래와 같은 상황을 가정했을 때입니다.
① 서류전형 통과는 할 정도의 스펙은 있지만 경력은 없는 취준 1년 차 졸업생 (면접 경험 0 ~ 2번)
② 누구나 이름은 들어본 듯한 메이저 공기업들을 목표로 하고 있다.
③ 지원하는 직무의 채용인원이 적거나, 고여있다. (1 ~ 10명), (발전소 화학, 경영/사무 같은..)
④ 면접에 PT면접, 그룹면접(토론)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이 전부 충족되어 있다면, 최종합격까지 너무나 힘든 여정이 되실 겁니다.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필기를 통과하시더라도, 면접에서 고배를 마실 확률이 높습니다.
2. 왜 면접에서 고배를 마실 확률이 높을까?
단순합니다.
이 취업시장은 고인 물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신입 채용공고인데, 신입이라고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수능으로 따지면 N수생들이죠.
아래의 2024년 한국남동발전 채용공고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 면접 전형에서, N수생과도 같은 신입이라 할 수 없는 경력자들(중고신입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죠)이 대거 참여해서
진짜 신입들을 대상으로 양학을 합니다.
면접이야 말로, 공부로만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실전 경험들이 정말로 중요합니다.
실전을 통해서만 레벨 업을 하고,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좀 있거든요.
어느 정도 면접 경험을 쌓고 나서야 합격할 수 있는 정도로 면접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면접을 원래 정말 잘 보고, 다른 합격자나 선배들한테 교육받거나 컨설팅, 학원을 다니신 게 아니라면
경력자들을 상대로 면접에서 통과하기는 대단히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비단 면접뿐만 아니라 필기도 마찬가지긴 합니다.
2023년 남동발전 필기 경쟁률도 한번 살펴볼까요?
발전소가 필기 경쟁률이 좀 높은 편이긴 하지만,
보통은 서류전형은 채용인원의 20~30배, 필기는 채용인원의 5 배수 정도로 선정하기에 어딜 가나 인기 있는 공기업은 박터집니다.
게다가, 아래의 전공과목 시험범위를 볼까요?
해당 학과를 전공하신 학생이시면 알겠지만, 범위가 정말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환경공학을 나오신 분들이라면 화학공학은 정말 막막하실 겁니다.
여기서도, 발전소 필기를 몇 번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전공 문제가 어느 정도 난이도로 어떻게 나오는지 감을 잡을 수 있기에, 공부를 할 때에도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할 수가 있습니다.
범위가 넓은 만큼 그렇게 어려운 문제들은 안 나오거든요.
실제로는 기사 수준이지만, 기사에서도 쉬운 문제들이 많고 계산문제가 나오더라도 쉽게 나옵니다.
저는 발전소 필기를 두 번 정도 쳐봤기에, 대충 어느 정도 난이도로 나오고
공부를 해야 한다면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대략적으로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 번도 안 쳐본 분들이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막막합니다.
필기부터가 이미 가시밭입니다.
그래도 어떻게 필기를 통과를 했다고 가정한다면, 이제 면접을 보시겠죠?
면접은 잡플래닛의 면접후기들을 참고하니 인성, 직무, 토론, 상황 면접을 보네요.
년도 마다 다르지만 보통 2가지 ~ 3가지 정도의 면접을 보는 거 같습니다.
필기는 어떻게 한다 치더라도, 면접이 진짜 막막합니다.
면접 기출 질문들도 정말 많고 그룹 면접은 도대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면접은 정말 경험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습니다.
설령 누군가에게 면접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기출을 듣고 오더라도,
자신의 경험이 아니기에 미리 준비를 할 수 있겠지만 내가 생각한 실력보다 잘 보기가 힘듭니다.
면접에선 내가 준비하지 못한 질문들이 꼭 하나씩은 나오기 때문이거든요.
이 질문을 순발력 있게 대처하는 게 중요한데, 여기서 면접을 많이 봤거나 경력자들이 대처를 잘합니다..
물론 면접도 처음 보는데 잘 보시는 분들이 있긴 하지만, 대답만 잘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대답의 내용도 좋게 말하기는 경험이 없는 분들이 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면, 면접을 통과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최종 합격을 위해선 어떤 방식으로 준비를 해야 할까요?
책상 앞에서 공부만 하지 말고, 면접을 통과하기 위해 세상으로 나와야 합니다.
즉, 경력을 쌓으라는 소리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은 루트로 경력을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3. 추천드리는 공기업 루트 두 가지
1. 필기 경쟁률이 높고 면접 경쟁률은 그럭저럭이다. → 관련 기관의 체험형 인턴에 도전!
체험형 인턴을 하면서 스펙이나 부족한 공부를 합니다. (짧게는 3개월, 길게는 9개월까지 보통 체험형 인턴을 함)
→ 인턴을 하면서도, 여기저기 기관들에 지원하여 필기도 실제로 보고, 면접도 계속 보는 경험을 꼭 쌓으면 좋겠습니다.
체험형 인턴을 하면, 기관마다 다르지만 취업 특별휴가를 줍니다.
면접을 갈 때에, 연차를 쓰는 게 아니라 취업 특별휴가로 갈 수 있습니다.(개꿀)
보통 한 달에 1회 부여해 주니 요긴하게 쓰셔야 합니다.
위 발전소 같은 경우엔, 필기시험이 워낙 경쟁률이 높다 보니 필기 공부가 최종합격에 좀 중요한 경우이긴 한데,
일반적인 공기업은 필기도 필기지만 면접이 좀 힘듭니다.
체험형 인턴을 하면서 다른 곳 면접도 기회가 주어지면 해보시면서 감각을 쌓아나가세요.
합격하면 어떡하냐고요? 가고 싶은 곳이 아니면 최종포기하시면 됩니다.
대외적으로 여기저기 시험접수도 하면서 필기 실전감각을 익히고, 필기를 통과하시면 면접도 보러 다니면서
면접 스킬도 많이 쌓아두세요.
내부적으로는 인턴들과 자연스럽게 친하게 지내면서 정보교류도 하세요.
특히, 인턴을 해야만 얻을 수 있는 내부 지식이나 산업 지식들도 있습니다.
실제로 내가 근무를 하면서 익히는 지식들과 내부 자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 기관의 신입사원이랑 친해진다면, 신입사원 선배님들께 유용한 꿀팁들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배울 점이 많을 테니 긍정적인 자극도 많이 받으실 거고요.
혼자 공부만 해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지식과 역량들을 인턴을 통해 얻을 수 있기에,
면접 통과를 위해선 직무와 유사한 관련 기관에서 체험형 인턴을 꼭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체험형 인턴은 보통 사무보조 업무나 간단한 업무를 하는 경우가 많고
운이 좋으면 업무 시간에도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좀 심한 곳은 이른바 "독서실 인턴"이라고 총 8시간의 업무시간 동안 1~2시간만 일하고 하루종일 공부만 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필기 공부를 많이 해야 하고 스펙도 좀 더 쌓아야 할 때, 체험형 인턴을 하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졸업하자마자 하시는 게 제일 좋긴 합니다.
이렇게 인턴을 하시면, 자소서나 면접에서도 좀 더 매력적인 경험을 녹여낼 수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체험형 인턴도 경쟁률이 높습니다.
그냥 체험해보고 싶은데도, 인턴 경쟁률이 20대 1이 넘어가기도 합니다.
체험형 인턴한테 요구되는 스펙과 신입사원 채용에 요구되는 스펙이 같은 곳도 있더라고요?
심지어 자소서를 많이 보다 보니 서류에서 탈락할 확률이 더 높기도 합니다.
저는 발전소 서류는 통과했는데, 발전소 체험형 인턴 서류는 다 불합격했습니다..
발전소 체험형 인턴을 하면, 면접에도 도움이 정말 잘되다 보니 인턴부터 이미 박터지긴 한 게 현실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체험형 인턴에 탈락하게 되면 계약직 루트를 추천드립니다.
계약직은 업무가 더 힘들지만, 장점들이 많습니다.
참고로, 발전소 계약직은 전문직이나, 취사조리원 이런 사람들을 주로 뽑다 보니
인턴을 하는 게 더 낫긴 합니다.
2. 계약직은 일이 좀 더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긴 하지만,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다.
① 일단 연봉이 높다.
→ 체험형 인턴은 대부분 월 206 ~ 210이지만, 계약직은 월 230 ~ 300까지 범위가 넓고 돈을 더 주는 편입니다.
② 체험형 인턴은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닌 이상, 간단한 사무보조를 시키기에 실무 능력치, 자소서에 쓰기 애매한 경험들이 많습니다.
→ 단순한 데이터 입력, 물건 옮기기, 우편물 정리 등등 이러한 업무를 시키는 것이 많습니다. 인턴에게 사업을 담당하라고 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앞에서 말한 독서실 인턴을 하게 된다면, 분명 경력은 있는데 적을 것도 없고 말할 것도 없는 상황이 생깁니다.
반면에, 계약직은 확실하게 업무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업무 능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열심히 일을 했을수록, 적을게 넘쳐나고 말할 것도 많습니다.
③ 경력직 지원할 때에도, 인턴보다는 당연히 매력적인 경력이 된다.
하지만, 체험형 인턴과 달리, 업무 시간에 공부를 할 수는 없습니다.
편의를 봐준다면 공부를 해도 괜찮다 하시겠지만, 인턴과 달리 업무를 시키기 위해 뽑은 사람들이므로
무턱대고 책을 펼치면 안 좋게 보실 테니 조심해 주세요.
(물론, 인턴도 가자마자 책 펼치면 안 됩니다. 상급자가 허락해 줄 때 책을 펼치세요.)
계약직을 하게 되면 공부를 하기가 힘들어지고, 퇴근하면 보상심리로 놀다가 다시 출근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점점 안주하게 되기도 하고요.
일하는 것도 힘든데, 채용공고는 1년에 1~2번만 뜨니깐 공부는 점점 더 하기 싫어지고
당장 먹고 살 문제는 해결되니깐 이렇게 안주하게 되면서 취준기간이 더 길어지는 거죠.
그러니, 다른 공무원이나 전문직 준비생들이 아침 9시 ~ 저녁 10시까지 공부만 할 때
계약직을 하는 사람들은 아침 9시 ~ 저녁 6시 까진 면접을 위한 공부(업무)를 한다고 생각하시고
퇴근하고 3시간은 필기 공부를 한다는 독한 마음을 가지셔야 합니다.
※ 여러분이 아래와 같은 상황일 때, 계약직을 추천합니다.
① 업무 한 번 제대로 해보고 싶다.
→ 인턴이 꿀이긴 한데.. 일 욕심이 있는 사람은 솔직히 현타 많이 옵니다.. 업무를 제대로 해보고 배우고 싶다면, 여기저기 커뮤니티나 잡플래닛을 통해서 일 많이 시키는 곳을 찾으시면 됩니다.
환경 쪽의 경우, KEITI(한국환경산업기술원) 공무직이 정규직만큼 일을 시킨다고 몇몇 지인들한테 들었네요.
대신 그만큼, 같은 기관 면접을 보게 될 때 공무직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겠죠?
② 내가 가고 싶은 기관이 명확하게 정해졌을 때, 그 기관의 계약직으로 지원.
→ 처음 취준할 때는 솔직히 내가 어느 기관을 정확히 가고 싶은지 잘 모릅니다.
무슨 직무가 더 매력적이고, 내가 어떤 업무에 흥미를 느끼는지도 잘 모르죠. 체험형 인턴을 하면서 사업이 돌아가는 체계를 느껴보고, 여기저기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취업 커뮤니티도 좀 보다 보면, 자연스레 알게 될 겁니다.
취준생활이 흐를 때마다, 내가 어딜 가고 싶어 지는지도 점점 명확해지죠.
가고 싶은 기관들이 몇 개 정해졌을 때, 그 기관의 계약직 채용공고가 떴으면 무조건 지원하셔서 일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기관에서 정규직 채용을 할 때에도, 이미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인원들이 지원 많이 합니다.
그리고 그 인원들을 선호합니다.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 사원이 일을 잘하면, 부서장이나 임원이 암암리에 밀어준다는 소문도 들었습니다.
이는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워낙 취준시장이 고여있고, 퇴사율도 높다 보니 기관에서 이미 근무를 하고 있는 계약직을 강력하게 선호하게 되는 거죠.
그러니, 필기를 합격할 자신이 있으시다면 계약직으로 근무하면서 그 기관의 정규직 채용공고를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③ 월 206 ~ 210 정도의 인턴 월급으론 못 살겠다.
→ 심지어 세전 월급을 기준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저기서 4대 보험 들어가면 190대 월급을 받게 됩니다.
월급이 낮을수록, 몇 만 원 차이도 엄청 크게 다가옵니다.
월 191 받다가 225 받는 거랑, 225에서 또 250~260 받는 건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단순히 돈을 더 벌고 싶은 이유만으로도 계약직을 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④ 공기업을 포기하게 될 때.. 그나마 사기업에서 경력과 업무에 대해 어필할 수 있는 건 계약직 때의 경험이다.
→ 업무가 힘들더라도, 열심히 무언가를 수행하고 실적을 쌓은 게 있다면 사기업 면접 시에도 유리합니다. 체험형 인턴, 기간제근로자와 같은 것은 간단한 업무인만큼 깊이가 없습니다. 깊이 없는 업무는 사기업 면접에서 말하기도 애매하고, 물어보지 않는 곳도 있었습니다.
⑤ 소수의 기관이긴 하지만, 경력이 쌓일수록 필기 전형에서 가점을 주는 경우가 있다!
→ 앞에서 포스팅했던 한국환경공단이 이런 경우입니다. 2년 경력을 쌓으면 필기에서 10점을 줍니다. 100점 만점 중에 10점이며.. 전공 8문제를 더 맞추고 시작하는 격입니다.(전공 시험문제 40개임)
가고 싶은 기관에서 계약직 경력에 따라 가점을 준다면, 계약직을 하는 게 맞습니다.
4. 총 정리
1. 졸업하자마자 체험형 인턴을 할 수 있다면 하는 게 좋다.
체험형 인턴을 하면서, 부족한 NCS 공부와 전공지식을 쌓고 업무일지를 잘 작성해 놓자.
인턴을 하면서 가고 싶은 기관이 아니더라도, 꼭 여기저기 넣어보면서 실전 감각을 기르자.
공부가 부족해서 NCS 뻔히 탈락하더라도, 시험장에서 실제로 쳐보는 경험이 중요하다.
면접도 아무리 못 보더라도, 많이 갈수록 면접관들의 질문 데이터도 쌓이고 점점 말을 잘하게 되므로 갈 수 있다면 면접도 꼭 가자.
특히, 다대다 면접이라면 더 떨리고 힘들겠지만 다른 경쟁자들한테 배울 점이 많기에 꼭 추천한다.
그러니,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여기저기 많이 자소서도 써보고 지원하고, 시험도 치고 면접도 보러 다니자.
전부 다 남는다. 불합격해도 남는 소중한 자산이며, 나중에 가고 싶은 기관의 합격을 위해 미리 액땜한다고 생각하자!
2. 체험형 인턴의 경쟁률이 높거나 기회가 없어서 못한다면, 계약직이라도 하자.
계약직은 경력기술서, 업무 경력과 스킬을 쌓기에 좋은 일이다.
인턴보다 좀 더 힘들겠지만, 퇴근하고서도 공부를 하면서 열심히 준비하자.
계약직은 인턴보다 경쟁률이 대부분 낮다.
지원자 수가 적어서 재공고가 나는 경우도 많고, 지원자들 전부 합격하는 곳도 있다.
3. 취준 1년 차 : 체험형 인턴 or 계약직 (체험형 인턴 > 계약직)
취준 2년 차 : 계약직 추천.(가고 싶은 기관이 필기 경쟁률이 더 높고 면접 난도가 낮은 편이라면, 인턴을 하면서 필기 공부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것도 좋음)
다음 포스팅에서는 기관을 준비하면서 취준생들이 고려하는 점들에 대한 간단한 소견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예를 들면, 순환 근무는 어떨까?
나는 공공기관 직업에 적합한 사람일까?
안정적인 거 하나만 바라보고 일해도 괜찮을까?
어쩌면 제 의견과 얘기들이 많이 나와서 에세이에 가까울 수도 있겠네요.
제 방황일지를 적을 테니, 가볍게 읽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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