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에서 기간제근로자 자소서 작성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자소서 쓰는 것은 사실 그렇게 힘들지 않을 겁니다.
너무 성의 없게 쓰거나, 서류에서 가산점을 주는 자격증이 하나도 없으면 떨어질 확률이 좀 있지만, 웬만하면 서류는 통과하는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서류를 통과하고 나서의 다음인 면접이 중요하겠죠?
그 면접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면접이 생각보다 어렵거든요.
기본적으로 5대 1 ~ 10대 1의 경쟁률이며, 경력이 많은 40~50대 분들도 많이 오십니다.
이 분들을 뚫고 최종합격을 하기 위해선, 면접에서 나만의 특별함을 보여드려야 합니다.
경력이 없을 20대~30대 취준생 분들이 어떻게 해야 특별하게 돋보일 수 있는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그전에, 가장 기본적인 사항들부터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기간제 근로 면접 기본적인 사항
면접의 기본적인 사항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면접은 기본적으로 다대일입니다.
면접관 3~4분이 지원자 1명을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지원자가 정말 많거나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그룹 면접으로는 거의 진행하지 않습니다.
진행하더라도, 2명 정도가 최대입니다.
그러니, 다른 지원자와 비교할 필요 없이 본인이 준비한 사항만 잘 답변하면 되므로 크게 부담을 가지실 필요 없습니다.
2. 장소와 시간
면접 장소는 대부분 근무하게 될 장소의 건물에서 진행합니다.
회의실이나 휴게실이 있는 층에서 진행하게 되는데, 문자로 몇 층의 어느 방에서 대기하는지 다 알려줍니다.
안내받은 장소로 면접을 보러 오게 되면, 안내해 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이 안내해주시는 분이 보통 저와 같이 업무를 할 담당자님인 경우가 많습니다.
깍듯하게 안내를 잘 따르시는 게 당연히 좋습니다.
면접 진행시간은 보통 10~15분입니다.
면접자의 답변 시간마다 차이가 발생하고, 빨리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안내 받은 시간보다 20~30분 정도 일찍 도착하셔서 대기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10시까지 오라고 했다면, 9시 40분 정도에 오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면접 순서는 서류 제출순이거나, 이름 순이거나, 무작위 등 기관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3. 복장
신기하게도, 중·장년층 분들은 정장을 다들 안 입고 오십니다.
비즈니스 캐주얼도 아니고, 캐주얼 차림으로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여러분이 무작정 편하게 청바지에 티셔츠나 후드티를 입고는 안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불편하더라도 정장을 차려 입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면접은 대답 내용도 중요하지만, 이미지도 정말 중요합니다.
내가 성실하고, 진지하게 근무에 임하겠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정장만큼 좋은 복장이 없습니다.
여름이면 반팔 와이셔츠 까지는 입으셔도 되지만, 그 외 계절이라면 꼭 자켓에 넥타이까지 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혼자 유난 떠는것처럼 보이더라도, 이미지가 정말 중요하니 합격확률을 1%라도 높이기 위해서 꼭 입고 가세요.
4. 면접에서 물어보는 기본적인 질문들
자, 이제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합격을 결정짓는 건 결국, 면접관의 질문에 얼마나 대답을 잘하느냐 입니다.
처음 기간제근로 면접을 보게 되시면 어떤 질문이 나올지 몰라 많이 떨리실 겁니다.
우선은, 기관/면접관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겠으나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질문 목록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90% 이상 무조건 물어보는 질문
1. 간단한 자기소개 or 1분 자기소개(★ ★ ★ ★ )
2. 지원동기( ★ ★ ★)
3. 여기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알고 있으신가요?( ★ ★ ★ ★ ★ ★ ★ ★ ★ ★ )
4. 마지막으로 하실 말( ★ ★) - 생략하는 곳도 좀 있긴 하지만, 중요해서 넣었습니다.
면접이 보통 10~15분만 진행되다 보니, 많은 질문을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위 4가지 사항은 대부분 물어보는 편입니다.
전부 중요한 질문이지만, 합격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3번입니다.
다른 질문 다 답변 잘하셔도, 3번을 답변 못하시면 합격 확률이 낮습니다.
반대로, 다른 질문을 답변을 못하셨어도, 3번을 구체적으로 하셨다면 합격 확률이 높습니다.
(2번 답변을 잘하실 정도면, 다른 질문에 답변을 못할 확률이 낮지만요)
※ 처음에 말씀드렸던 나만의 특별함을 보일 수 있는 답변이 3번에서 나옵니다.
이 3번은 워낙 중요하기에, 다음 포스팅에서 따로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1 답변하는 방법
보통, 면접 답변의 최적화된 시간은 30초~40초 정도입니다.
1분 자기소개나, PT 면접을 제외하고는 딱 저 정도 시간이 나오도록 답변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기간제 근로는 PT 면접은 볼 리가 없으므로, 대부분 30초 정도의 답변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에 대해선 좀 길게 답변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어차피, 웬만한 기간제근로 면접은 답변 시간에 딱히 제한을 두지 않거든요.
너무 중구난방으로 말하면서 시간을 길게 끄는 것은 당연히 피하셔야 되지만,
체계적으로 준비를 해오셨다면 30초 이상 답변을 드려도 괜찮습니다.
5. 그 외에 나올 수 있는 질문들
1. 성격의 장/단점
2. 타인이 평가하는 자신의 성격 장/단점
3. 여기까지 얼마나 걸리시나요? 어떻게 오셨나요?
(보통, 면접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려고 물어보는 아이스브레이킹 질문)
4. 민원 전화가 좀 오는 편인데, 어떻게 대처하실 건지?
5. 부서의 업무 특성상 주말 근무가 발생할 수 있는데 괜찮은지?
6. 전공과 크게 상관없어 보이는데 지원하신 특별한 이유라도?
(지원동기를 말씀드려도, 전공이 분야와 상관없는 경우 꼬리질문으로 물어봄)
7. 부서 내, 직원 간의 갈등이 생겼을 때 해결방안
사실, 정규직 면접이 아니라 질문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면접과 관련 없는 스몰토크 쪽도 있고, 딱히 준비를 안 해도 무난하게 답변할 수 있는 질문들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엔 그냥 맘 편하게 말씀드려도 됩니다.
어차피, 제일 중요한 것은 1분 자기소개,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같이 일하기 괜찮겠다 싶은 이미지 메이킹이니까요.
다음 포스팅에선 각 질문들의 답변 예시와 어떻게 준비하는지 구체적인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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