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8.0 undefined
- 감독
- 모치즈키 토모미
- 출연
- 토비타 노부오, 가네마루 준이치, 아라키 카에, 세키 토시히코, 아마노 유리, 미도리카와 히카루, 히사카와 아야, 세키 토모카즈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 영화는 바로 <바다가 들린다>입니다.
철없는 10대 시절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라고 하면 좀 적절할까요.
여주인공이 좀 발칙하긴 한데, 옛날 향수가 그대로 느껴지면서 잔잔하니 재밌는 애니메이션 영화였습니다.
그 내용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줄거리
남자 주인공 타쿠가 도쿄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합니다.
전철을 기다리는데 고등학교 시절에 전학 온 여자애가 있었던 거 같았지만, 자세히 보지 못하고 그대로 흘려보냅니다.
그러면서 잠깐 2년 동안의 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하며, 그 여자애를 떠올리는데요.
도시에서 전학 온 여자애는 예쁘고 공부도 잘하면서 운동도 잘하는 팔방미인이었지만, 어딘가 모르게 좀 재수 없는 애였습니다.
그 애와 이리저리 얽혔던 학창 시절의 이야기가 주된 줄거리입니다.
2. 재미 or 감상 포인트
1. 1990년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
애니메이션 영화 자체가, 딱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기법과 그림체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눈동자가 큰 특유의 애니메이션 그림체보다는 이런 둥글둥글한 그림체가 훨씬 좋더군요.
감성도 정말 옛날 감성 그 자체에다가 지금과 달리 좀 더 순수함이 담긴 정서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점들이 보는데 재밌었습니다.
2.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여주.
사실 여주가 좀 여우짓을 하는 거 같은 경향이 있습니다.
좀 생각 없거나 발랑.. 까진? 듯한 행동을 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여주의 매력이 재미 포인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그 시절의 흔한 삼각관계와 순수한 로맨스
지금으로부터 거의 30년 전인 시절의 사랑 이야기라고 하면 대충 감이 오시죠?
요즘과 달리, 정말로 풋풋하게 느껴지는 그 시절의 감성 자체만으로 저는 솔직히 좀 좋았습니다.
심지어, 제가 태어나기 전에 나온 영화인데도 말이죠.
옛날 영화 자체의 감성과 풋풋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신 분이라면, 이 영화를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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