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이 올라가게 되면, 어느덧 200개의 글을 발행한 것이 된다.
정보 블로그에 맞지 않는 내 일기 글과 성장기록들도 몇 개 있긴 하지만.
2024년 11월 3일 첫 글을 발행한 후로 6개월 정도가 지났다.
내 첫 글은 아래의 글이었다.
2024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체험형 인턴 탈락 후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체험형 인턴 탈락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면접을 복기하면서, 뭘 잘못했는지 포스팅해 보겠습니다.2025년 체험형 인턴을 준비하시는 분이 참고하시길 바라며..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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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조회수는 처참했다.
월간 조회수는 70이었고 하루 조회수는 1 ~ 10 뿐이었다.
이때는, 하루에 조회수 100만 찍혀도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열심히 포스팅했었다.
채용공고가 가끔 떴을 때나 내가 올린 체험형 인턴 후기가 반짝 인기를 얻었을 뿐.
그래도 꾸준히 글을 계속 쓰다 보니, 조금씩 조회수가 쌓이기 시작했다.
노래 추천이나 사람들에게 조금 유용할 것 같은 글들을 쓴 것.
그럼에도 조회수는 20 ~ 40 정도였고 솔직히 그렇게 힘이 나지는 않았다.
1월 말이 되어서, 조금씩 뭔가 우상향 되기 시작했다.
하루 조회수 50을 찍으니 기분이 좋았다.
11월에 1 ~ 2정도만 찍히다가, 3달 만에 50 정도를 찍으니깐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
하지만, 1월 이후로 계속해서 조회수는 약간 정체기에 있었다.
50 이상은 조금씩 나오긴 했지만, 2달 동안 100을 넘는 날은 거의 없었다.
티스토리 운영도 너무 바빠서 글을 제대로 못 썼던 날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다.
1월과 2월은 주말 출근도 하면서 글을 많이 못 썼던 때이니까.
하지만, 3월 말이 되면서 조회수 100을 넘는 날이 간간이 등장하고, 70 이상은 찍으면서 좀 더 할만해졌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사람들도 많이 놀고 쉬는 날이라 그런지 조회수는 항상 좀 떨어졌지만.
지금은 이제, 100을 찍는 날이 일상이 되고, 갑자기 150도 찍는 날이 간간이 등장한다.
일간 조회수 0 → 20까지 오는 게 진짜 힘들었는데, 어느 정도 쌓이고 나니 증가폭이 확 오르는 느낌이다.
유튜브도 첫 1만 명 쌓는 게 정말 힘들다더니, 티스토리도 비슷한가 보다.
보잘것없는 콘텐츠처럼 보인다 하더라도 그 콘텐츠가 하나둘씩 쌓이면 어느 순간 폭발하는 그런 느낌?
브런치스토리와 다르게 티스토리는 조회수가 광고 수익과도 연관되니 좀 더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긴 한다.
문제는, 현재 애드센스 수익이 조회수만큼이나 잘 안 나와서.. 그게 좀 아쉬울 뿐
티스토리 6개월 동안 200개의 글을 발행하면서 느낀 점은 확실히 재밌다는 것이다.
위 그래프 통계를 보듯이 티스토리가 점점 성장해 가는 게 재밌다.
어느 정도 정체가 되기도 하고 수익성이 높지는 않지만 그것과 별개로 그냥 게임을 하는 느낌이다.
내가 무언가를 하고 나서 느낀 점과 후기들을 글로 남기고 그 글들이 쌓여서 사람들이 방문하고 정보를 얻어가고..
온라인 가게를 열어서 타이쿤 게임을 하는 느낌이랄까.
내가 발행하는 글에 따라 점점 가게가 성장하면서 나도 성장하는 느낌.
게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속도도 느리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또 게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보람과 성취감을 주기도 한다.
게임은 즐거워도 시간을 낭비했다는 느낌을 안 받을 수가 없는데 티스토리는 그런 게 없다.
나의 이 가게가 조금 더 성장하도록 더 열심히 운영해 봐야겠다.
한창 바쁜 시험연구원의 삶을 살면서도, 6개월 동안 200개의 글을 발행할 수 있었다.
다시 또 백수의 삶으로 돌아가거나 좀 더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게 된다면.. 6개월 동안 300 ~ 400개의 글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해보려 한다.
일단, 올해의 목표는 500개까지의 글을 발행하고 정산이 가능한 100달러까지 수익을 벌어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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