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유근용
- 출판
- 다산북스
- 출판일
- 2023.10.25
자기계발서는 사실, 다 거기서 거기인 내용이긴 하지만 이상하게 계속 읽게 됩니다.
아마 가장 큰 이유는, 큰 메시지는 같더라도 메신저가 다르기에, 세부적인 메시지의 흐름이 차이가 있기 때문일 겁니다.
특히나, 우리가 좋아하는 이야기는 밑바닥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는, '개천에서 용 난' 성공 스토리이죠.
그렇게, 오늘도 동기부여를 받고자 자기계발서를 뒤적이다가 읽게 된 책이 있습니다.
바로, <나의 하루는 세 번 시작된다>입니다.
이 책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왜 작가님의 하루는 세 번 시작되는가?
오전에는 13개의 법인을 운영하는 기업가.
오후에는 100억 원대의 자산을 가진 부동산 투자자이자 경매와 공매를 가르치는 강사.
밤에는 노하우를 SNS 등을 통해 공유하는 크리에이터로 각각 성장의 하루, 도전의 하루, 확장의 하루를 보내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작가님도 사실은, 처음부터 성공한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모든 것을 몸으로 직접 부딪치며 배웠고, 여기저기 도전을 하다 보니 30대 초반까지 딱히 이룬 것이 없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하루에 목표를 3등분하여 차근차근 이뤄가며 스스로를 다 잡았다고 합니다.
특히, 15년 동안 150권이 넘는 노트를 쓸 만큼 기록광이었다고 하는 점이 인상이 깊었습니다.
책 속의 문장들
무엇을 하든 100일에서 6개월은 몰입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내가 어떤 일에 흥미가 있는지 없는지는 한두 번으로 알 수 없다. 제대로 몰입하기 위해서라도 예열의 시간은 필요하다.
사실, 세상의 모든 일이 다 그런 것 같습니다.
익숙해지면 재밌고 할 만한데, 그 익숙해지기까지의 단계가 필요하죠.
우리가 어떤 일에 몰입하려면, 그전에 15분 정도의 준비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처럼, 내가 이 일이 좋고 몰입할 수 있는지 깨닫기 위해서는 최소 100일 ~ 6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일해 본 입장에서, 솔직히 맞는 말인 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3개월쯤부터 서서히 알게 되니까요.
지금 포기할지, 계속 도전할지 망설여질 때는 그 일의 미래를 그려보라. 그 일을 계속하고 있을 미래의 내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라. 그 미래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과감히 포기하고 새로운 도전에 뛰어들어야 한다.
100일 ~ 6개월 정도 버텨보면서 어느 정도 일이 윤곽에 잡히게 되면, 미래도 보이게 됩니다.
그 미래가 괜찮다면 지속하는 게 좋겠지만, 아니라면 빠르게 포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밥벌이를 위한 일뿐이어도, 이 일이 전망이 밝고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다면 힘들어도 버티는 게 맞을 겁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새로운 탐색을 위해 빨리 포기하라고 하네요.
우리의 시간이 한정적이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인 거 같습니다.
위대한 작가들의 공통점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열등감에 빠져 있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열등감을 이겨내려는 의지가 강했다는 것이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항 작가와 같이 일한 편집자들이 말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열등감에 빠지는 것은 사실 쉬운 일입니다.
세상에 위대한 사람은 많고, 비교할 사람은 천지에 널려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 열등감을 이겨내려는 의지를 품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은 소수입니다.
열등감에 그저 잠식되거나, 적당한 노력만 해버린다면 세상은 변하지 않습니다.
열등감을 동력원으로 하여, 나의 성장을 위한 에너지로 쓴다면 분명 나의 세상에는 변화가 찾아올 겁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또 누군가에게 열등감을 주는 존재가 되어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생각한 대로 실행하지 않으면 살아온 대로 산다.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한다."라는 말을 변형시킨 것 같습니다.
계획만 세워봤자 인생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인생이 달라지는 순간은 계획을 실행하는 순간이죠.
실행하여 목표를 이룸으로써 얻는 성취감과 만족감을 경험하면, 인생은 무조건 달라지게 됩니다.
왜냐면, 그 성취감과 만족감에 중독되어 행동을 지속하게 될 테니까요.
자기계발서에 나오는 내용들은, 사실 다들 알고 있겠지만 읽는 이유는 같을 겁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들을 보면서 용기를 얻기 위해서.
특히나, 부업을 꿈꾸거나 새로운 도전을 할 용기가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이 책도 분명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한 번 쯤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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