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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창고/골방의 서재

꿈을 쫓는 이들은 꼭 봐야 할 소설 <연금술사>

by 잡지식 전문가 202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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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1987년 출간이후 전세계 120여 개국에서 변역되어 2,000만 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청년 산티아고가 만물에 깃들인 영혼의 언어들을 하나하나 배워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증언하고, 진정 자기 자신의 꿈과 대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축복하는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신부가 되기 위해 라틴어, 스페인어, 신학을 공부한 산티아고는 어느 날 부모님
저자
파울로 코엘료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18.12.05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연금술사>입니다.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특히 세계문학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안 들어봤을 리가 없는 소설이죠.

상징과 은유를 이용하여, '인생'을 다루고 있는 소설로 좀 더 정확하게는 '꿈, 삶의 의미'를 다루고 있습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은유적으로 나타낸 이 소설은 아름답고 부드러운 문체로 쓰여서 술술 읽히면서도 감동을 선사합니다.

꿈을 좇는 이들이라면 모두 주인공 산티아고의 여정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격려와 응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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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스포)

 

줄거리는 정말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자아의 신화'를 이루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양치기 산티아고의 이야기입니다.

 

산티아고는 자유로운 성향을 가진, 그저 평범한 양치기 소년이었습니다.

산골 마을의 어느 소녀를 사랑하여 그 소녀가 사는 마을에 정착하기를 꿈꾸는 평범한 소년이었던 산티아고.

 

그러다가, '늙은 왕'이라는 신화적인 존재를 만나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 여행은 '자아의 신화'를 이루기 위한 여정이며, 순례길이 됩니다.

 

보물은 피라미드에 있는데, 그 피라미드는 드넓고 메마른 사막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사막을 가로지르는 과정에서, 주인공은 자신의 진정한 반려자인 파티마를 만나게 됩니다.

양치기일 때 마을에서 만났던 소녀는 진정한 반려자는 아니었습니다.

 

파티마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 산티아고는 자신의 여정을 포기할 생각을 하지만, 다시금 파티마의 격려로 피라미드를 향해 떠납니다.

그 여정의 끝에서, 산티아고는 원하는 보물을 찾게 됩니다.

그 보물은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 있었지만요.

 

2. 해석

 

1. 자아의 신화가 의미하는 것?

 

가장 비슷한 단어는 '꿈'인 것 같습니다.

꿈보다는 좀 더 넓은 의미를 갖는 거 같긴 하지만요.

자아실현을 이루기 위한 여정이라는 점에서 '꿈'과도 같지만, 모든 인간이 추구해야 하지만, 그 신화를 이루는 사람은 별로 없다는 점, 이루기 위해서는 목숨까지 걸어야 한다는 점으로 봤을 때, 조금 더 정확하게는 "나의 존재를 깨닫게 되는 여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조금 더 영성적으로 접근해서, "나는 누구인가?"를 알게 되는 여정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2. 피라미드와 보물은 뭐지?

 

피라미드는, 자아의 신화를 이루기 위한 최종목적지로서의 지표 역할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보물은 그 장소에 도착하여, 신화를 이룩한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선물, 즉 자신의 삶의 의미를 깨닫는 그 자체만으로 선물이란 거죠.

실제로 소설속에서는, 금은보화를 얻긴 하지만 그 금은보화는 상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존재 가치와 의미를 깨달은 자에게는, 그 삶 자체가 금은보화처럼 값지다는 걸 은유한 게 아닐까요?

 

3. 연금술은 뭘까?

 

납을 금으로 바꾸는 그 화려한 연금술의 진정한 의미는 뭘까요?

소설속에서 힌트가 나옵니다.

바로 그게 연금술의 존재 이유야. 우리 모두 자신의 보물을 찾아 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게 연금술인 거지. 납은 세상이 더 이상 납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까지 납의 역할을 다 하고, 마침내는 금으로 변하는 거야. 연금술사들이 하는 일이 바로 그거야. 우리가 지금의 우리보다 더 나아지기를 갈구할 때,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도 함께 나아진다는 걸.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살아가려는, 인간의 의지야말로 연금술의 핵심적인 비밀이었던 것입니다.

오늘은 납처럼 가치 없는 하루였다 하더라도, 내일은 금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

인간의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의지야 말로 진정한 연금술이었던 거죠.

 

 


 

유려하면서도 아름다운 문장과 상징으로 가득했던 <연금술사>

꿈을 쫓는 이들이라면 무조건 한 번쯤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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